복지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병원약사 인력기준'에 대해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송보완)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논란이 예고된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병원약사회 내부적인 갈등에 따라 송보완 회장과 집행부가 사퇴 선언을 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병원약사회는 26일 오후 5시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병원약사 인력기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미 지난 21일 열린 약제부서장 회의에서 내부 갈등을 보였던 병원약사회는 이날 임시 대의원총회를통해 입장을 결정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복지부안에 대한 수용 여부에 대해 투표를 통해 찬성 24명, 반대 49명의 결과가 나와 반대입장이 채택됐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송보완 회장과 집행부는 사퇴입장을 를 전하며 회의장을 나갔다.
이후 집행부가 공석인 가운데 나머지 대의원들은 반대입장을 결정하고 30병상 이상 병원의 약사 1인 이상 의무고용에 대한 수정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송보완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사퇴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병원약사 인력기준에 대한 수정안이 복지부와 병협 등에 얼만큼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숙제로 남게 됐다.
의견 조율이 예상됐던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가 내부의 불협화음 속에 진행되면서 향후 진행 상황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