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경영 활성화 '한 목소리'… 대안은 '제각각'
대약후보 토론회, 약국중심 DUR 도입 등 대안 제시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1-24 17:15   수정 2009.11.24 17:30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이 약국의 양극화를 해소시키고 약국경영을 활성화 하겠다는 데 한 목소리를 전했다. 다만 각 후보들이 내놓은 방법론에는 다소 차이가 존재했다.

24일 열린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조찬휘, 김구, 구본호 후보는 약국의 양극화 문제를 지적하고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구본호 후보는 "의약분업 이후 약국의 처방전 집중 현상이 심화되며 약국에 어려움을 가져왔다"며 "정부가 처음 약속했던 단골약국제 등의 부분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구 후보는 "약국 중심 DUR제도를 통해 환자들의 의약품 관리를 약국에서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약국의 역할이 대단히 커지고 동네약국이 활성화 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후보 또한 "심야약국이 공익성과 공공성을 갖고 있는데 국가가 나몰라라 하고 있는데 심야약국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조찬휘 후보는 의약분업 이후 소비자가 약국을 먼저 찾는 일이 줄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비자가 먼저 찾는 약국을 위한 공약을 제안했다.

조 후보는 "소비자가 약국을 먼저 찾는 새로운 약국시장 창출을 위해 웰빙건강상품권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연구용역을 통한 적정처방품목수의 현실화, DUR 사업 확대 및 쌍벌제 도입, 약국 금융비용 합법화 추진, 성분명 처방사업 단계적 실시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구 후보는 의약분업 이후 의료기관과 약국의 관계가 처방전 집중 현상의 중요한 변수가 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처방전이 적더라도 일반약을 통해 매출을 보전할 수 있는 경영환경이 중요한데 약사들이나 제약사들이나 일반약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해 김 후보는 정부가 진행 중인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약국을 접목시켜 약국 수가에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2차 성분명 시범사업 조기 진행과 대체조제 사후통보 조항 삭제, 과다한 동일성분 의약품 정리 등의 방법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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