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십자약품 거래중지 통보-도매 쥴릭 이탈 가속
복산약품도 내부 방침 정해-아웃소싱제약 직거래 않으면 타격 불가피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9-29 09:18   수정 2009.09.29 12:17

동원약품의 쥴릭 거래중지 여파가 도매업계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경남 지역의 대형 도매업소인 경남 청십자약품이 쥴릭에 29일 거래중지를 통보(2009년 9월 30일 도착 예정 계약종결 통보 내용증명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쥴릭은 '문제가 뭐냐, 불만이 뭐냐' 등의 말로 위기감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십자약품의 쥴릭과 계약기간은 12월31일까지로, 거래 지속 및 중지 여부를 계약기간 만료 3개월 전에 통보해야 한다.

청십자약품은 포항 본사와 다른 지점은 논의를 거쳐 결정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청십자약품은 지난해 매출 694억으로, 청십자약품(본사) 1752억을 합하면 244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 도매업소다.

부산의 대형 도매업소인 복산약품도 내부적으로 쥴릭 탈퇴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보 기간은 30일까지로 복산약품은 오늘 내일 중 쥴릭과 거래중지를 통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산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2538억이다(복산팜은 쥴릭과 거래 없음)

복산약품과 청십자약품이 이탈하면 쥴릭은 동원약품 그룹에 더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특히 동원 복산 청십자 3개 도매상의 매출이 1조원을 넘는다는 점에서,  직거래를 트지 않으면 아웃소싱제약사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매업계는 동원약품의 쥴릭거래 중단 이후 아웃소싱제약사들의 직거래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도협 한 인사는 “지금 분위기가 거래중지가 되더라도 다 도와주는 분위기다.”며 “쥴릭과 거래를 중단했다 하더라도 담보만 있으면 거래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것을 무시하고 안한다고 하면 안된다.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협은 현재 이한우 회장과 집행부가 아웃소싱제약사들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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