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제약회사 때문이다?
최근 미국이 오바마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의료보험 개혁을 놓고 첨예한 국론 분열상을 내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성인들이 제약기업들의 책임이 크다는 인식을 드러내 충격을 주고 있다.
의료개혁이 도마 위에 올려지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여과없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책임을 져야 할(great deal of blame) 당사자들로 제약업계와 함께 의료보험업계가 손꼽혀 귀를 의심케 했다.
이 같은 사실은 뉴욕州 로체스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인터액티브社가 9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것이다. 해리스 인터액티브社는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 총 2,984명의 18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공화당과 민주당, 병원, 의사, 조지 W. 부시 前 대통령 등도 책임이 크다는데 목소리를 높인 응답자들도 제약업계 및 의료보험업계의 경우에 버금가는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90%의 응답자들은 “의료보험업계의 책임이 크다”고 답변했을 뿐 아니라 60%는 “의료보험업계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는 의료보험업계의 뒤를 이어 책임이 큰 당사자로 지목되어 84%가 “책임이 크다”, 53%가 “책임이 매우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록 의료보험업계와 제약업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공화당(74%), 재계(72%), 병원(70%), 민주당(69%), 조지 W. 부시 前 대통령(66%), 의사(61%) 등에 대해서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응답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이들에 대해 “책임이 매우 크다”는 견해를 토로한 응답자들은 30%를 밑돌았다.
이에 비하면 빌 클린턴 前 대통령의 경우에는 “책임이 크다”는 응답자가 58%, “책임이 매우 크다”는 응답자가 42%로 나타나 반감이 한결 적은 편임이 눈에 띄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의 의료개혁 논란이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案에 대한 인식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평가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이 조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9일 저녁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승부수를 띄워 반대의견을 상당정도 누그러 뜨리는 데 성공하기 이전에 진행되었던 것이다.
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案에 대한 지지도는 40~49%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나 지난 7월의 38~42%, 1월의 20~50%와 비교할 때 다소의 변화가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案이 “좋다”(good)고 응답한 비율은 46~54%로 집계되었지만, “매우 좋다”(very good)는 응답률은 19%에 머물러 적잖은 격차를 드러냈다. 민주당이 제출한 의료보험 개혁案에 대해서는 54%가 “좋지 않다”(bad)고 답변했는데, 공화당案의 69%에 비하면 한결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 오마바 개혁案이 결국 의료 시스템을 정부가 주도하는 형태로 바꿔놓을 것으로 본다는 응답률은 19~58%에 달했으며, 28%의 응답자들은 오바마 개혁案이 의료보험을 오히려 지금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게끔 퇴행시킬 것이라는 냉소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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