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위주 거래 상황이 올까. 제약사들이 도매 고르기에 나서며 펼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안에 대해 여러 분석들이 나오는 가운데, 현금 거래도 끼어들고 있다.
제약사들이 담보에 대한 강한 압박을 펴고 있지만, 앞으로는 약을 사려면 담보가 필요 없이 현금거래로 필요한 만큼만 사는 경향이 하나의 추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이유는 대부분 도매업소들의 담보가 포화상태에서 현금은 없고 어음 돌리기는 계속되고 있어, 무차별 퍼주기의 역작용이 계속될 경우 제약사들도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바탕에 깔려 있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추가 담보를 요구할 경우 도매상의 담보가 한계인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며 도매상과 마찰만 생기고, 담보를 통해 무한정 약을 공급해 온 상황도 변화하는 약업계 환경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
더욱이 제약사로서는 현금 거래가 더할 나위 없는 매력이다.
문제는 도매상이 여력이 되는가 하는 것.
담보도 포화상태지만 유동성도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담보를 다 내놓을 수 있는 능력도 안 되고 그렇다고 현금으로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며 “도매상들이 현금이 있으면 몇 %를 더 받고 현금거래를 하는 것이 좋은데 이것이 안 되니까 담보로 내놓고 담보가 포화상태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금 거래의 가장 큰 어려움을 약국과 병원으로 보고 있다.
약국과 병원이 현금으로 주지 않고 회전일(일부 병원 경우 20개월)도 상당한 상황에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도매업소가 제약사에 현금거래를 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는 지적이다.
이 인사는 “약국에서 어음으로 받고 제약사에 현금으로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약국 도매 제약이 현금거래를 하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약국이 현금을 주지 않는 한 힘들다”고 진단했다.
업계 다른 인사는 “제약과 도매가 필요한 만큼만 현금으로 거래하고, 약국도 도매상에 현금거래를 하면 부도가 났을 경우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이야 제약사에서도 현금거래를 통해 필요한 만큼만 공급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얼마 정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혀지고 또 퍼주는 일이 반복될 것으로 본다”며 “이제는 누구에 피해를 돌릴 것도 없다. 제약사든 도매업소든 피해를 보면 각자의 책임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인사는 "약국으로부터 현금도 못받고 현금도 없는 상태에서 %가 겹치며 어음을 돌리다 돌리다 보니 무너지기 일보 직전까지들 갔다.처음 받은 것이 5억이면 6개월 지나면 6억, 1년 지나면 7억이 되는 상황이다. 도매상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며 "현금도 없고 담보도 포화고 답이 안 나온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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