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도매 서로 못 믿어’-경동사 약 공급 ‘이상 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2-26 16:02   수정 2008.12.26 16:21

‘제약 도매, 이익 앞에서는 제각각’

인영약품 부도 파문 이후 국내 제약 및 도매업 사수와  피해 최소화 및 피해방지를 위해 경동사에 강력한 제제조치에 나서겠다는 제약사들의 목소리가 이익 만을 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구 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인영약품 부도 이후 이 부도에 외국계 자본인 RMS코리아가 연루돼 있고, 제약사들도 손실이 막대하다고 판단해 제약사들이 채권단대표까지 구성, 공급 중단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고 했지만, 약 공급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유통가 한 인사는 “제약사들이 공급 중단 등으로 압박하겠다고 했는데 그 당시에도 약 공급에 이상이 없었고, 지금도 약이 아무 차질 없이 들어오고 있다”며 “대구에 이상이 없으면 다른 곳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채권회수가 완료 됐다기 보다는 단순히 채권회수를 위한 압박 수단으로 접근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매업계와 제약계 일각에서 부도 이후 RMS코리아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며,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애초 피해를 줄이거나 만회하려는 목적이었다는 것.

서울 유통가 한 인사는 “어차피 제약사들은 채권만 회수하고 피해를 줄이면 관계가 없는 일로 봤다”며 “이익 앞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못 믿는 지경이 됐는데 도매 일은 도매가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0일 40여 곳의 제약사 채권업무 담당자들은 경동사가 이미 가져간 영업권(직원) 외상잔고 등 제3채권 회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채권회수를 위해 공급 중단 등 조치를 취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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