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골다공증 예방효과 임상시험 착수
2004년 동물실험서 주목할만한 결론 도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1-15 12:07   수정 2007.01.24 14:35
말린 자두가 폐경기 후 여성들의 골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착수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시험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도출될 경우 자두가 장차 기능식품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의 연구는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식품영양학부의 바램 H. 아즈만디 박사팀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아즈만디 박사는 지난 2004년 오클라호마주립대학에 재직할 당시 암컷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동물실험에서 말린 자두가 골밀도 회복에 상당히 유의할만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던 장본인이다.

아즈만디 박사는 "이전의 시험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고무적인 시험결과를 도출했었다"며 당시를 회고한 뒤 "임상시험에서도 궤를 같이하는 결론이 나올 경우 구체적으로 자두에 함유된 어떤 성분들이 그 같은 효능에 관여하는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한 후속연구의 착수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즈만디 박사는 "자두 자체를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으로 사료되지만, 이번 연구에서 도출될 결과에 따라서는 차후 기능식품업계의 관심이 쏠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은 폐경기가 지난 여성 자원자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각각 1일 100g의 말린 자두 또는 동등한 양의 말린 사과를 12개월 동안 꾸준히 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1일 100g이라면 자두 9~10개 정도의 수량.

연구팀은 피험자들이 말린 자두 또는 사과 이외에도 1일 500㎎의 칼슘과 200IU의 비타민D를 섭취토록 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3개월마다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골밀도(BMD)의 경우 최근 새로운 첨단 골밀도 측정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iDXA 측정법을 사용해 시험 착수시점과 종료시점 등에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iDXA 측정법은 기존의 방법들에 비해 뼈와 지방조직 등의 밀도를 한층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이번 시험은 일반적인 임상과 달리 피험자들 가운데 위약(僞藥) 섭취그룹을 두지 않은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아즈만디 박사는 "사과에 함유된 펙틴(pectin) 성분이 피험자들에게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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