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새 최고 R&D 책임자 임명 발표
BT 부문 연구강화‧시장공략 확대 플랜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0-05 18:53   수정 2007.10.05 19:43

화이자社가 새로운 R&D 최고 책임자를 임명했다.

마틴 맥케이 글로벌 R&D 담당부회장을 4일 R&D 부문 회장으로 승진발령한 것. 아울러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에서 연구기획 부문을 이끌었던 브릭스 모리슨 부회장을 임상시험 담당 부회장으로 스카웃했다고 화이자측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화이자의 R&D 최고 책임자로 관련업무를 총괄해 왔던 존 라마티나 R&D 부문 회장은 올해 안으로 퇴진할 것임을 지난 5월 발표한 바 있다. 라마티나 회장은 지난 1977년 화이자에 입사한 이래 회사과 오늘날과 같은 강력한 제품력을 보유하는데 기여했던 장본인.

그러나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의 뒤를 이을 차세대 블록버스터 드럭 기대주으로 그가 총괄했던 토세트라핍의 개발을 접어야 했었다.

화이자는 이날 또 캘리포니아州에 새로운 바이오테라퓨틱스&바이오이노베이션센터의 건립에 착공했음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테크놀로지 부문의 연구를 강화하고, BT 신약의 조기발매를 실현토록 하겠다는 것.

화이자는 현재도 휴먼 성장호르몬 ‘제노트로핀’과 황반변성 치료제 ‘마쿠젠’(페갑타닙) 등 6개 제품들을 보유한 세계 10위의 BT 메이커이다.

이번 승진발령과 관련, 제프리 B. 킨들러 회장은 “새로운 최고 R&D 책임자의 주도로 우리가 보유한 연구역량과 R&D 경험, 자본력, 기술력 등을 쏟아부어 단기간 내에 제품력을 끌어올리고 신제품들을 속속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케이 신임 R&D 부문 회장도 R&D 부문의 생산성 향상이 자신의 목표 가운데 하나임을 강조하며 킨들러 회장의 언급을 뒷받침했다. 그러고 보면 스코틀랜드 출신의 맥케이 회장은 최근 화이자의 일부 연구소 구조조정을 총괄했던 인물. 말라리아 백신 개발 등 BT 분야가 주전공이며, 화이자에도 지난 1995년 BT R&D 분야의 책임자로 영입됐었다.

이날 맥케이 회장은 “현재 각종 유망 치료제 개발을 위한 47개 신약후보물질들의 임상 2상이 ‘현재진행형’인 만큼 내년에 임상 3상에 진입하는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숫자가 화이자 역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바이오테라퓨틱스&바이오이노베이션센터의 경우 BT 메이커 레노비스社(Renovis)와 엑셀릭시스社(Exelixis)를 공동설립했던 코리 굿먼 회장이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화이자측은 밝혔다. 이 센터는 BT 분야의 신약개발과 신기술 확보 등에 주안점이 두어지게 될 것이라고 화이자측은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화이자측은 이 BT센터에 대한 투자금액 규모와 신규 고용인원수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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