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시장 2011년 119억$”
신약‧개량제형 개발, 유병률 증가 등 시장확대 요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8-10 17:09   수정 2007.08.14 09:57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부문의 세계시장 볼륨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44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2006년에는 59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확대되었다는 것.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칼로라마 인포메이션社(Kalorama Information)는 지난달 말 공개한 ‘다발성 경화증: 오는 2011년까지 세계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가 오는 2011년에 이르면 119억 달러 수준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사유에 대해 보고서는 “2004년 11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바이오젠/엘란社의 ‘타이사브리’(Tysabri; 나탈리주맙)를 비롯한 4개 신약들이 지난해 각각 10억 달러를 상회하는 매출을 올렸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덕분에 2004년에 비해 15% 이상의 성장이 가능했다는 것.

보고서는 또 “기존 제품들의 개량제형 개발, 신약의 출현, 세계 각국에서 눈에 띄고 있는 다발성 경화증 발생률 증가추세 등을 등에 업고 이 시장이 차후 5년 동안 15.2%의 매출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칼로라마 인포메이션社의 스티븐 헤프너 대변인은 “다발성 경화증 유병률이 매우 낮게 나타났던 지역에서도 환자수의 증가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은 10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목격되지 않았던 양상”이라며 차후 이 시장의 확대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다발성 경화증은 주로 북미와 북유럽에서만 인구 10만명당 100여명의 비율로 발생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다발성 경화증은 신경을 덮고 있는 수초(髓鞘) 부위에 손상이 발생함에 따라 나타나는 만성 탈수초성(脫髓鞘性) 질환이자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서 발생률이 2~3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북반구에 거주하는 백인층에서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환자수는 25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1일 3명의 새로운 다발성 경화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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