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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가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 인근도시 워터타운에 소재한 생체 내 면역세포 유전자 조작 특화 생명공학기업 오나 테라퓨틱스社(Orna Therapeutics)를 최종인수키로 합의했다고 9일 공표했다.
오나 테라퓨틱스는 유전적 조작을 거쳐 원형(circular) RNA와 짝을 이룬 새로운 지질 나노입자들을 이용해 환자 자신의 체내에서 기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세포 치료제들의 생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해 왔다.
현재 오나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선도 프로그램은 ‘ORN-252’이다.
임상시험 착수가 준비되고 있는 ‘ORN-252’는 B세포 기반 자가면역성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해 설계된 CD19 항체 표적 생체 내 키메라 항원 수용제 T세포(CAR-T) 치료제 후보물질의 일종이다.
지금까지 확보된 자료를 보면 오나 테라퓨틱스의 원형 RNA 플랫폼은 치료용 단백질이 좀 더 지속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하고, 따라서 현재 RNA 또는 세포치료제 플랫폼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社의 프란시스코 라미레즈-발레 면역계 연구‧조기임상개발 담당부회장은 “자가유래 CAR-T 치료제 분야의 초기연구에서 확보된 자료를 보면 자가면역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세포 치료제의 유망성이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복잡성과 비용, 체외 처리 후 재차 체내에 이식해야 하는 접근방법 등으로 인해 이처럼 획기적인 치료제를 환자들에게 폭넓게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수반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오나 테라퓨틱스 측 동료들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현재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거나 치료대안이 부재한 환자들을 위해 전혀 새로운 계열의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나 테라퓨틱스社의 조 볼렌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동종계열 최고 지질 나노입자 전달 플랫폼과 짝을 이룬 원형 RNA 기술이 다양한 B세포 기반 자가면역성 질환들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체내 CAR-T 치료제들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이 같은 기술이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을 100% 구현하기 위한 환자 중심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는 선도기업의 한곳인 일라이 릴리에 동승하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인수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일라이 릴리는 오나 테라퓨틱스 측 주주들에게 계약성사 선불금과 후속 일부 임상개발 성과금을 포함한 최대 24억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일라이 릴리 측은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GAAP)에 의거해 이번에 성사된 계약의 회상 처리방법을 결정할 방침이다.
계약을 이행하는 데 소요될 비용은 일라이 릴리의 경영실적과 경영전망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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