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ㆍ마이크로소프트, 폐암 조기진단 취지 제휴
MS 방사선 솔루션 통한 조기진단 확대ㆍ의료 공평성 향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1-21 12:19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인공지능(AI) 기반 방사선학‧임상 워크플로우(workflow) 기술 분야의 마켓리더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社(MS)와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20일 공표했다.

양사는 폐암 조기진단을 좀 더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디지털 건강 분야에서 제휴키로 합의함에 따라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방사선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정밀진단의학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정밀진단의학 네트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료 방사선 솔루션의 일부이다.

이와 관련, 오늘날 미국 내 각급 병원의 80%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네트워크를 사용해 의료영상을 공유하고 제 3자 의료영상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밀진단의학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을 사용하면 X-선과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어 방사선 전문가의 일상적인 작업흐름을 지원해 폐질환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임상 업무량 부담을 낮추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첨단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탐지하기 어려운 폐 결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폐암 초기단계에서 진단이 가능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끔 하고자 환자를 분류‧이송하는(triage) 데도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폐암은 미국에서 여전히 첫손가락 꼽히는 암 관련 사망원인이어서 매년 약 12만5,000여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22만7,000명 안팎의 새로운 환자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의료적인 측면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경우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는 데다 치료지침에 부합되는 스크리닝을 받을 가능성 또한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함께 우연하게 암을 발견할 환자들의 경우 전체의 절반 이상이 추적조사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양사는 작업흐름 관리도구를 이용해 폐 결절 환자들을 추적하고, 정기적인 추적조사를 통해 도움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알렉산드라 곤살베스 부회장 겸 디지털 보건 담당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고도 확장성 방사선 솔루션이 항암제와 약물전달 분야에서 BMS가 보유하고 있는 심도깊은 전문성과 결합됨에 따라 차별화된 인공지능 지원 작업흐름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임상 전문가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와 정밀의학 치료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곤살베스 부회장은 뒤이어 “통합적인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이 환자 흐름을 간소화시켜 운영의 효율성과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크게 개선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양사가 제휴한 핵심적인 목표는 지방병원과 지역사회 의료시설을 포함해 미국 내에서 의료상으로 소외된 개별 지역사회들의 조기진단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두고 있다.

의료자원이 제한적인 곳들을 중심으로 첨단 인공지능 도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기진단과 추적조사를 가능케 하고, 전체 환자들에게 보다 공평한 의료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앤드류 화이트헤드 부회장 겸 인구보건 담당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측과 맺은 새로운 제휴가 장애물들을 타파하고 의료상의 도전요인들에 대응하고자 BMS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BMS에서 의료이용의 공평성은 우리가 행하는 모든 부문들에 각인되어 있는 것이라고 화이트헤드 부회장은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을 적용하고 첨단 인공지능 도구를 일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폐암과 관련한 의료상의 불평등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社 건강‧생명공학 사업부문의 피터 더락 부사장 겸 최고 전략책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기반 방사선 기술 플랫폼이 미국 내 의료전달기관들에 폭넓게 배치되어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환자들이 증상을 자각하기 이전에 암의 징후들이 나타나는 환자들을 의료인들이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양사의 제휴가 환자와 의료인들을 위한 개가(clear win)이자 효율을 높이고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에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