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캡라이트아’ 주요 우울장애 관해率 2배 ↑
‘캡라이트아’+항우울제群 25.5% vs. 플라시보 대조群 13.6%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1-20 10:33   

관해 도달률이 2배 가까이 상회했다고!

존슨&존슨社가 주요 우울장애(MDD) 치료제 ‘캡라이트아’(Caplyta: 루마테페론)과 1종의 항우울제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에서 도출된 새로운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성인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 가운데 ‘캡라이트아’와 항우울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6주차에 평가했을 때 플라시보와 항우울제 병용요법을 택한 대조그룹에 비해 관해 도달률이 괄목할 만하게 높게 나타났다는 것.

게다가 이 같은 유익성은 개장표지 연장시험에서 6개월차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존슨&존슨 측은 설명했다.

시험결과는 12~15일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서 열린 제 64차 미국 신경심리약리학회(ACNP)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됐다.

이와 관련, 주요 우울장애는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정신질환의 일종이어서 미국 내 성인환자 수가 약 2,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울증상들이 완화되었음을 의미하는 관해에 도달하는 것이 주요 우울장애의 치료목표이지만, 전체 환자들의 3분의 2에 가까운 이들이 기존의 치료제들을 사용하더라도 관해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잔류증상들을 나타내는 환자들은 지속적인 심리사회적 장애를 나타내는 데다 재발 위험성이 높고,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감소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주요 우울장애는 환자들의 웰빙에 조종을 울리고 있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을 안겨주고, 미국에서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연구는 ‘캡라이트아’가 환자들이 관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3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분석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3건의 임상 3상 시험자료들은 2건의 효능‧안전성 평가 본임상시험과 1건의 6개월 개방표지 안전성 연장평가 시험에서 확보됐다.

분석작업은 ‘몽고메리-아스베리 우울증 평가척도’(MADRS)를 적용한 가운데 관해, 완전관해 및 지속관해 등 3가지 지표를 적용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그 결과 ‘캡라이트아’와 항우울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유의미한 관해 도달률을 나타내면서 주요 우울장애 증상들의 개선 깊이(depth)와 지속성(durability)이 입증됐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의과대학의 마이클 E. 테이스 교수는 “오늘날 우울증 환자들의 대다수는 관해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이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증상들로 인해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확보된 자료를 보면 증상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치료반응의 지속성과 깊이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해 보인다고 테이스 교수는 설명했다.

특히 테이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캡라이트아’ 보조요법을 사용한 피험자 그룹의 관해 도달률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그 같은 유익성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 다수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도출된 자료를 보면 6주차에 ‘캡라이트아’와 항우울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관해 도달률이 25.5%에 달해 플라시보와 항우울제 병용요법을 택한 대조그룹의 13.6%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캡라이트아’와 항우울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완전관해 도달률이 10.6%로 집계되어 플라시보와 항우울제 병용 대조그룹의 5.6%를 2배 가까이 상회했다.

또한 6주차에 평가했을 때 ‘캡라이트아’와 항우울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연령, 항우울제의 유형 및 착수시점 당시의 중증도 등을 감안한 전체 세부그룹에서 일관되게 괄목할 만한 관해 도달률의 우위를 내보였다.

6개월 개방표지 연장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더라도 ‘캡라이트아’와 항우울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효능이 장기간 유지된 가운데 65.4%가 관해에 도달해 주목할 만해 보였다.

‘캡라이트아’와 항우울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완전관해 도달률을 보면 44.1%, 지속관해 도달률 또한 42.8%에 달했음이 눈에 띄었다.

관해 도달률은 8주차에 28.6%, 16주차에 37.2%, 24주차에 40.8%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존슨&존슨 이노버티스 메디슨社의 빌 마틴 글로벌 신경과학 치료제 부문 대표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단지 증상 개선이 아니라 지속적인 완화이고,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라면서 “너무나 많은 수의 환자들이 여러 해에 걸쳐 반복적인 치료를 거듭하고 있지만, 이들은 완전관해에 도달할 수 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관해가 도달 가능한 것이고, 기대할 만한 것이라는 점을 일깨운다고 마틴 대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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