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브레얀지’ 변연부 림프종(MZL) 플러스?
임상 2상서 총 반응률‧완전반응률 시험목표 충족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2-11 12:02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는 자사의 CD19 항체 표적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리소-셀)가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지연성(遲延性) B세포 비 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에게서 나타내는 효능을 평가한 임상 2상 ‘TRANSCEND FL 시험’의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시험에 참여한 변연부(邊緣部) 림프종 환자그룹에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데다 총 반응률(ORR)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아울러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였던 완전반응률(CRR) 또한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한 분석결과를 보면 ‘브레얀지’는 지속적인 반응과 일관된 안전성 프로필을 내보였으며,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의 징후는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브레얀지’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유익성을 입증한 5번째 암 유형이어서 추후 적응증 추가가 가능할 것임을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변연부 림프종(MZL)은 두 번째로 빈도높게 나타나지만 서서히 성장하는 특성을 나타내는 비 호지킨 림프종의 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비 호지킨 림프종 발생사례들 가운데 7%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대다수의 환자들이 평균연령 67세 무렵에 변연부 림프종을 진단받고 있다.

적응증 추가가 승인될 경우 ‘브레얀지’는 가장 광범위한 B세포 암종 치료 CD19 항체 표적 CAR-T세포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면서 동종계열 최고이자 동종질환 치료 프로필을 내포한 항암제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TRANSCEND FL 시험’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지연성 B세포 비 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을 충원한 후 ‘브레얀지’가 나타내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방표지, 글로벌, 다기관 임상 2상 단일그룹 시험으로 설계된 임상시험례이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 가운데는 소포성(濾胞性) 림프종 환자들과 변연부 림프종 환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시험의 일차적인 목표는 총 반응률을 평가하는 데 두어졌으며, 이차적 시험목표들 가운데는 완전반응률, 반응 지속기간 및 무진행 생존기간 등을 산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로재너 리카포트 부회장 겸 간질환‧세포치료제 후기개발 프로그램 리더십 부문대표는 “변연부 림프종이 서서히 성장하는 암의 일종이어서 대부분 호의적인 예후가 나타나지만,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단계로 진행될 경우 대단히 공격적일 수 있는 만큼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새롭고 효과적이면서 내약성이 확보된 치료대안이 요망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TRANSCEND FL 시험’에서 변연부 림프종에 ‘브렌얀지’가 나타낼 수 있는 잠재적 효능이 입증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으면서 상세한 시험결과가 임박한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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