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포스트이러社(PostEra)가 화이자社와 구축한 제휴관계를 확대키로 했다고 7일 공표했다.
새로운 항체-약물 결합체(ADC)를 선보이기 위해 협력하는 한편으로 성공적인 생성화학(generative chemisty) 제휴를 기반으로 구축된 2억6,000만 달러 상당의 인공지능 연구실(AI Lab)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화이자와 포스트이러가 구축한 인공지능 기반 신약발굴 협력관계는 6억1,000만 달러 규모로 한층 더 확대될 수 있게 됐다.
포스트이러社는 전임상 단계의 신약발굴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계학습(ML)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하는 데 특화된 생명공학기업이다.
제휴관계를 확대키로 함에 따라 양사의 연구진은 포스트이러 측이 보유한 인공지능 플랫폼 ‘프로톤’(Proton)을 적용해 생성화학과 합성인식 디자인(synthesis-aware design) 분야의 혁신을 탐색하면서 일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새로운 프로그램들 가운데는 저분자 치료제 및 항체-약물 결합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포스트이러 측은 제휴확대에 합의한 대가로 1,2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일차적으로 지급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트이러 측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허가를 취득한 제품들에 대한 추가 성과금과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 수수 권한까지 확보했다.
지난 3년여 동안 화이자와 포스트이러 양사는 인공지능 연구실과 관련해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일부 저분자 물질 프로그램들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화이자 측이 제휴 대상 최대 프로그램 수를 결정함에 따라 양사의 연구진은 표적을 추가하면서 포스트이러 측이 추가로 선불금과 성과금, 로열티 등을 수수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한다는 데 합의했다.
포스트이러社의 알파 리 최고 학술책임자는 “우리가 보유한 ‘프로톤’ 플랫폼의 이용을 크게 확대키로 합의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이 같은 합의는 전임상 단계에서 인공지능 기반 신약발굴을 진행한 결과 당초 예상보다 신속한 성과의 도출로 이어지면서 실제 임상현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이러社의 애런 모리스 대표는 “우리의 오랜 파트너인 화이자와 3번째 제휴합의를 도출한 것은 우리의 ‘프로톤’ 플랫폼이 실제 임상현장 발굴 프로그램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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