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쿄와기린, 영국 오차드 테라퓨틱스 인수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0-06 11:46   수정 2023.10.06 15:06

일본 쿄와기린은 조혈모세포 유전자치료(HSC-GT)의 개발·판매를 담당하는 영국의 오차드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인수액은 최대 4억7,760만 달러, 엔화로 약 707억엔을 예상하고 있다. 쿄와기린은 오차드의 모든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현금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쿄와기린은 2030 중요 경영과제로 정한 ‘혁신적인 의약품 창출’을 달성을 위해 이번 오차드 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차드가 개발한 유전자 치료 접근법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 유전자를 변형하여 투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번 투여로 유전성 질환의 근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 오차드는 HSC-GT의 리딩기업으로 이미 유럽에서 라이소좀병 적응을 갖는 HSC-GT 제품인 ‘Libmeldy’를 출시하였고, 미국에서도 승인 심사 중으로 심사 종료 목표일은 2024년 3월 18일이다.

오차드는 임상 단계에서 추가로 2개의 HSC-GT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쿄와기린은 인수를 통해 희귀질환 분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포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능력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쿄와기린의 오차드 인수는 2024년 1분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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