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社와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미국 내 자회사인 테바 파마슈티컬스社는 항-TL1A 치료제 후보물질 ‘TEV’574’의 공동개발‧발매를 진행하기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표했다.
‘TEV’574’는 현재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b상 시험 건들이 진행 중인 기대주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염증성 대장질환의 두가지 유형들로 빈도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노피社의 폴 허드슨 회장은 “항-TL1A가 유망한 치료제 계열로 주목받기에 이른 추세”라면서 “우리는 ‘TEV’574’가 중증 위장관계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위한 동종계열 최고의 치료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의 제휴에 힘입어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염증성 질환들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치료대안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사노피의 노력에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되었을 뿐 아니라 면역성 질환 분야에서 제약업계의 리더기업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서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테바 파마슈티컬社의 리차드 프랜시스 대표는 “양사의 협약이 테바 파마슈티컬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보유한 탄탄하고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이야말로 우리의 성장축(Pivot to Growth) 전략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뒤이어 “양사의 제휴는 테바 파마슈티컬스가 항-TL1A 치료제를 자체 개발하면서 제시한 학술역량의 우수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검증된 능력과 리더십, 면역성 질환 및 위장관계 증상 부문에서 성공을 거둔 사노피와 손잡고 우리의 최적화 개발 및 글로벌 마켓 진출역량을 결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테바 파마슈티컬 측은 4억6,900만 유로(5억 달러)의 계약성사금과 함께 추후 개발‧발매 성과에 따라 최대 9억4,000만 유로(10억 달러)의 성과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세계 각국에서 소요될 개발비용을 공평하게 분담하고, 주요국 시장에서 손익 또한 50대 50 비율로 배분키로 했다.
기타 세계 각국시장에서는 로열티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의견을 조율했다.
사노피 측의 경우 임상 3상 개발 프로그램의 진행을 도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발매권한과 관련해서는 테바 파마슈티컬 측이 유럽, 이스라엘 및 기타 따로 정한 국가들을 맡기로 했으며, 사노피 측은 북미, 일본 및 기타 아시아 각국, 기타국가(ROW) 등에서 발매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구분되는 염증성 대장질환(IBD)은 위장관 내부에 만성적인 염증이 나타나는 특성을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지속적인 염증이 나타남에 따라 위장관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에 가장 빈도높게 수반되는 증상들로는 지속성 설사, 직장(直腸) 출혈, 복통, 피로 및 체중감소 등을 꼽아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염증성 대장질환 환자들은 줄잡아 1,000만명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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