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츠카, 조현병환자 사회복귀 돕는 VR 제공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0-12 09:35   수정 2022.10.12 10:17
일본 오츠카 제약은 VR(가상현실)을 활용하여 조현병 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프로그램 ‘페이스듀오(FACEDUO)’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오츠카는 의료·복지분야에서 VR서비스를 전개하는 ‘졸리굿(JOLLY GOOD)’과 공동으로 이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것으로, 오는 17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페이스듀오’는 VR을 이용한 가상현실로 사회생활의 다양한 장면을 교재화한 프로그램으로, 조현병 환자가 일상 속에서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소셜 스킬의 획득·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치료 단계에 맞춰 △입원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생활 준비편 △정신과 데이케어를 다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일상생활편 △취업 준비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편 등으로 현재 20여편의 콘텐츠가 준비됐으며, 2023년 중 50편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조현병과 관련해서는 약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도 재발률이 30%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소셜 스킬 트레이닝 등의 심리사회적 요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한편, 졸리굿은 고도의 VR 영상기술을 가진 회사로 발달장애 영역에서 소셜 스킬 트레이닝 VR을 일본내 병원, 진료소, 복지지원시설 등에 도입한 실적이 있다. 졸리굿은 제약사의 힘을 얻어 디지털 치료 영역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우울증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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