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바이오벤처 ‘아큐리스 파마’는 미국 뉴렐리스(Neurelis)와 뇌전증 발작에 대한 경비 투여 스프레이 제제에 대해서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독점적 개발·상업화권을 취득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제제는 ‘디아제팜’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디아제팜’은 주사제 등의 제형으로 뇌전증 발작 시 치료제로서 오랜 동안 사용되어온 약물이지만 경비 투여 스프레이 제제로서는 2020년 1월 미국에서 승인되었다. 일본 국내에서 승인될 경우 일본 최초 스프레이 제제가 된다.
아큐리스는 신경·정신질환 영역에서 혁신적인 의료수단에 중개역할을 하며, 환자와 가족, 의료인 사회에 보다 나은 의료를 전달하기 위해 구미 각국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의약품을 도입하고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일본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아큐리스의 츠나바 카즈나리 사장겸 CEO는 ‘뉴렐리스와 제휴를 통해 뇌전증 발작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로서 첫 경비 투여 스프레이제제를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도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뇌전증에서는 중적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발작의 반복과 지연화를 막기 위해 조기 치료 개입이 필요하다. 일본에서 개발·승인을 취득하여 신경정신 영역의 질환으로 시달리는 환자와 가족에게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