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씨락 인터내셔널 N.V.社에 의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COVID-19 백신 얀센’의 추가 제조시설 1곳을 10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웨스트포인트에 들어선 이곳 시설은 머크 샵&돔社(Merck Sharp & Dohme)가 경영을 총괄하는 가운데 ‘COVID-19 백신 얀센’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펜실베이니아州 웨스트포인트는 미국 육군사관학교가 소재한 뉴욕州 웨스트포인트와는 지명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도시이다.
특히 이곳 시설은 EU에 공급될 ‘COVID-19 백신 얀센’의 원활한 공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CHMP가 이날 권고(recommendation)는 EU 집행위원회의 최종결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어서 이곳 시설은 즉시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EMA는 ‘코로나19’ 백신의 허가를 취득했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용량을 확대할 수 있기를 원하는 제약사들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EMA는 품질높은 ‘코로나19’ 백신의 생산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시설을 추가하거나, 기존시설의 생산용량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신청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지침과 조언을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