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약품 패키징 마켓 2026년 1,616억弗
지난해 982억弗서 연평균 8.4% 괄목성장 지속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7-14 12:23   수정 2021.07.14 22:32

글로벌 의약품 패키징 마켓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982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시장은 앞으로도 연평균 8.4%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해 오는 2026년이면 1,616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社는 13일 공개한 ‘의약품 패키징: 글로벌 마켓 성장궤적 및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및 중합체 부문이 2020~2026년 기간 동안 연평균 9.1% 성장해 오는 2026년이면 831억 달러 볼륨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지 및 판지 부문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8.3%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제지 및 판지 부문은 글로벌 의약품 패키징 마켓에서 25.1%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및 중합체 부문은 가공이 손쉬운(easily moldable) 특성과 함께 비용효율적으로 내용물을 보호하는 장점에 힘입어 부문별로 볼 때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지 및 판지 부문은 2차‧3차 포장 목적으로 활발하게 사용되면서 플라스틱 및 중합체 부문에 비견할 만한 마쳇셰어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의 의약품 패키징 마켓이 올해 385억 달러 사이즈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지역별 의약품 패키징 마켓에서 미국이 점유하고 있는 몫은 34.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연평균 10.2%의 발빠른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6년이면 24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과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시장들로 언급된 일본 및 캐나다시장의 경우 각각 6.9%와 7.2%의 준수한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시장에서는 독일이 연평균 7.5% 안팎의 성장세로 질주할 것이라 예상된 반면 나머지 유럽시장은 오는 2026년 261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추정됐다.

북미시장은 다양한 제품들의 발매에 힘입은 패키징 수요의 고조와 메이저 제약사들의 존재감, 첨단기술의 이용과 활발한 연구‧개발 투자, 정부의 지원확대 등에 힘입어 핵심적인 시장의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유럽시장과 관련해서는 의약품 생산증가와 유연(flexible) 포장 솔루션의 활발한 채택을 자양분삼아 성장세가 눈에 띌 것으로 봤다.

아시아‧태평양시장은 제약산업의 확대와 의약품 생산량 증가, 규모가 큰 환자 풀(pool), 소비자들의 인식제고 및 새로운 패키징 소재를 찾는 수요 등에 힘입어 고도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보고서는 유리 부문이 특유의 불활성을 무기삼아 의약품 패키징에서 핵심적인 소재로 쓰이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공기 접촉에 민감한(atmosphere-sensitive) 의약품의 특성으로 유리가 의약품 패키징 마켓에서 돋보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및 일본의 유리 의약품 패키징 마켓이 연평균 7.7% 확대추세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지난해 117억 달러 규모를 보인 이 시장이 오는 2026년이면 197억 달러의 빅 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것.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유리 의약품 패키징 마켓이 중국의 발빠른 성장과 함께 한국, 호주 및 인도 등의 주도에 따라 오는 2026년이면 29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남미 시장은 연평균 8.4%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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