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대규모 접종센터가 개설된 도쿄와 오사카에서 오늘(24)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오늘 도쿄와 오사카 대규모 접종센터 2곳에서 약 7,500명의 접종을 실시할 예정으로, 일본 정부는 최종적으로 1일 최대 15,000명의 접종하여, 7월말까지는 고령자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접종에 속도를 붙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늘 접종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되었으며,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한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대상이 됐다. 사용된 백신은 21일 특례승인된 모더나 백신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에 개설된 대규모 접종센터 및 각 현이 독자적으로 마련하는 대규모 접종장소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고, 각 시구정촌이 실시하고 있는 접종장소에서는 계속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라고 한다.
백신의 1, 2차 접종간격이 모더나는 4주, 화이자는 3주로 다르기 때문에 혼란이 생기는 것을 피하기 위한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승인 과정을 거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일본은 21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도 특례 승인됨에 따라 조만간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도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