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WS Public Sector Day Seoul 2025’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시대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부터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구현 사례까지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주요 대상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IT 책임자와 실무자, 연구기관, 국방·우주항공, 비영리, 헬스케어, 교육 분야 종사자다.
이외에도 디지털 혁신과 AI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안내 확인과 참가 신청은 AWS 공식홈페이지 또는 약업신문 오른쪽 상단 해상 배너를 통해 할 수 있다(https://pages.awscloud.com/public-sector-day-seoul-2025#agenda).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혁신 사례와 국내 성공 스토리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 구현 방안을 공유한다. 기조 세션과 패널 토론에는 윤정원 AWS 공공부문 대표와 Jeff Kratz AWS 글로벌 공공부문 산업 영업 부사장이 참여해 AI 도입 전략과 리더십 관점을 논의한다.
또 ‘공공부문 AI 구현 로드맵’ 패널토론도 열린다. 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단장을 비롯해 서울 AI허브 박찬진 센터장, 육군교육사령부 김동일 부이사관,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 AWS 정연 어카운트매니저가 참여해 리더십 관점에서 AI 도입과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패널들은 기관 운영 경험을 토대로 공공부문 AI 도입의 성공 조건과 과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의 미래 의료’ 트랙(의원회의실, 11:30~17:50)에 관심이 모인다. 이 세션에서는 유전체, 의료 영상, 병원 운영, 의약품 안전 등 헬스케어 전 주기에 걸친 데이터와 AI 활용 사례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프로그램은 △AWS Rowland Illing 디렉터와 이노크라스(Inocras) 정다운 매니저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사례 및 HealthOmics(헬스오믹스) 도입 성과 △서울성모병원과 룰루메딕의 의료 MyData 사업 △지니너스·NDS의 공간전사체 데이터 분석 △삼성서울병원의 국내 최초 PACS 클라우드 전환 사례로 이어진다.
오후에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다기관 데이터 거버넌스 아키텍처 △셀타스퀘어의 전문가–AI 협업 기반 안전성 관리 혁신 △솔트웨어의 생성형 AI 보안 전략 △쓰리빌리언(3billion)의 글로벌 유전체 분석 서비스 확장 사례가 발표된다.
한편 AWS는 지난 5일 ‘AWS HealthOmics’ 서비스를 아시아 태평양(서울) 리전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와 기업은 유전체 데이터를 한국 내 안전한 환경에서 분석·처리할 수 있게 됐다. 생명과학과 신약개발 연구의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AWS HealthOmics는 대규모 워크플로우와 스토리지를 지원하는 완전관리형 생물정보학 플랫폼이다. Nextflow, WDL, CWL 기반의 유전체 분석 파이프라인 구축과 확장을 지원하며, 콜 캐싱·동적 스토리지 실행·Git 연동·컨테이너 레지스트리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파이프라인의 손쉬운 이전과 신규 워크플로우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사용량 기반(pay-as-you-go) 과금 방식으로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 없어 연구자 부담을 줄인다. 인프라 관리 대신 연구와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재 서울을 포함한 미국·유럽·이스라엘·싱가포르 등 글로벌 주요 리전에서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