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 및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BioNTech SE)는 양사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BNT162b2) 9억 도스 분량을 유럽연합(EU)에 공급키로 하는 내용의 새로운 합의를 도출했다고 20일 공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와 함께 최대 9억 도스 분량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선택권 행사를 보장받았다고 이날 양사는 설명했다.
새로운 합의는 연내에 총 6억 도스 분량을 EU에 공급키로 하는 내용으로 이미 합의했던 내용과 별개로 도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9억 도스 분량의 ‘코미나티’는 월별 일정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공급되기 시작해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됐다.
EU 집행위는 또한 최대 9억 도스 분량의 공급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선택권을 약속받음에 따라 지금까지 최대 24억 도스에 달하는 공급분량을 확보하게 됐다.
EU 집행위에 공급될 ‘코미나티’는 전량 EU 내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화이자社의 앨버트 불라 회장은 “유럽 각국 뿐 아니라 전세계로 ‘코로나19’가 계속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서 2021년 이후에도 중단없는 백신접종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면서 “1년 이상의 시일이 경과했지만, 우리가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유사할 경우 감염을 지속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매년 백신을 접종받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지 여부를 결정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이처럼 파괴적인 판데믹 상황과의 싸움을 전개하고 있는 EU와 오랜 기간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년 수 십억 도스 분량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공급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변함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바이오엔테크社의 우구르 사힌 대표는 “여러 해에 걸쳐 ‘코로나19’가 공공보건 도전요인으로 지속적인 위협을 초래할 것임을 뒷받침하는 입증자료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에 EU 집행위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는 2022년과 2023년에도 전체 EU 국민들에게 충분한 분량의 ‘코미나티’가 공급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사힌 대표는 또 “추가공급 합의가 도출된 데다 우리가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변이들에 대응할 백신을 선보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데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공공보건을 지키고자 EU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우리가 변함없이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 양사는 부스터 백신과 잠재적 변이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신형(updated version) 백신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
EU 회원국가들에 대한 ‘코미나티’의 공급은 EU의 확진자 수와 개별 회원국 지침에 따라 유연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현행 계획에 따라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 양사는 올해 말까지 최소한 25억 도스 분량의 ‘코미나티’를 제조할 수 있고, 최대 30억 도스 분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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