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베 캐나다자회사, ‘코로나19’ VLP 제작에 성공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3-13 11:00   수정 2020.06.16 11:29
일본 다나베미쓰비시 제약은 12일 캐나다자회사 메디카고社가 ‘코로나19’에 대응한 식물유래 바이러스 유사입자(VLP:Virus Like Particle) 제작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VLP 제작 성공은 백신 개발에 한발 다가서는 성과로, 메디카고는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비임상시험을 실시 중이다. 이 비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8월까지는 임상시험에 돌입할 수 있도록 당국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한다. 

VLP는 바이러스와 유사한 구조체로 보통 바이러스는 캡시드라는 단백질로 만들어진 껍질 속에 DNA 및 RNA 등의 핵산을 담고 있다. 하지만 VLP는 캡시드 껍질은 갖지만 DNA나 RNA가 없기 때문에 감염이나 증식은 하지 않는다. VLP가 생체내로 들어가면 생체는 외부껍질을 인식하고 면역반응을 일으켜 항체를 만들어 공격한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이론상 감염되지 않는 안전한 백신을 제작할 수 있다.  

메디카고는 코로나19의 원인바이러스(SAR-CoV-2)에 대한 항체와 관련해서, 자사 기술기반을 활용하고 라발대학 감염증연구센터(캐나다)와 협력하여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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