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난해 독감 시즌 치료약을 복용한 후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 이상행동을 일으킨 환자가 총 42명 있었으며, 그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생노동성은 ‘이상행동과 의약품 복용과의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다’며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은 주의 깊게 경과를 관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간 인플루엔자에 걸려 치료약을 복용한 후에 갑자기 뛰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이상행동을 일으킨 사람은 42명이라고 확인했다. 그중 4명이 뛰어내리는 등의 행동으로 사망했다.
이상행동을 일으킨 사람은 연령대별로 10대가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세 미만도 11명으로 많은 편이었다.
의약품별로는 ‘타미플루’가 19명, ‘조플루자’ 16명, ‘리렌자’ 4명 ‘이나빌’ 3명 등이다.
후생노동성은 ‘치료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도 이상행동을 일으키는 일이 있어 의약품과의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며 ‘인플루엔자 환자는 가족 등의 주변인이 주의 깊게 경과를 관찰하기 바란다. 특히 발열 2일째까지는 이상행동을 일으키는 일이 많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