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美셀리악병 치료약 라이선스 취득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10-25 15:49   

일본 다케다 약품공업은 美 코어파마와 셀리악병(celiac disease) 치료약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번 계약으로 다케다는 코어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중독한 자기면역질환 ‘셀리악병’과 관련 치료약후보에 대해서 전세계에서의 개발·판매권을 취득하게 됐다.

셀리악병은 유전적인 요인에 관계가 있는 면역질환으로, 밀이나 보리 속에 들어있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소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 복통 및 설사, 구토를 비롯하여 장기적인 합병증으로 영양장애 및 골다공증, 신경장애 등을 보인다.  

셀리악병 치료약과 관련 다케다와 코어는 2015년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였고, 두 회사는 ‘면역관용’이라는 체내 구조를 활용하여 과잉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치료약을 개발해왔다.

이번 환자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2단계 임상시험이 종료되었고, 글루텐 섭취에 의한 면역응답을 조절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다케다가 전세계에서의 개발·판매권을 취득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

다케다는 향후 구미 및 일본에서 임상시험을 지속해 나갈 방침으로, 조기에 퍼스트 인 클래스 치료약 후보로 실용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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