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치매약 ‘엘렌베세트타트’ 3상 중지
잇따른 개발 중지...‘BAN2401’ 개발에 주력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9-17 09:13   수정 2019.09.18 05:35

일본 에자이와 美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약으로 개발 중인 BACE 저해약 ‘엘렌베세트타트(elenbecestat)’의 임상 3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독립안전성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SMB)의 안전성 리뷰에서 이익이 위험을 상회하지 않는다고 판단되어 임상시험 중지권고에 이르러 개발을 중지하게 됐다. 

‘엘렌베세트타트’는 효소 BACE를 저해함으로써 아밀로이드β의 생성을 저하시키고 뇌 속의 아밀로이드 플라그 형성을 감소시킨다. 이에 따라 조기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질환수식작용을 갖는 것으로 기대되었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3월에도 ‘아두카뉴맙(aducanumab)’의 개발중지를 발표한 바 있다. 잇단 개발중지로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약은 ‘BAN2401’ 하나만 남았다. 

에자이는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BAN2401’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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