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커스 바이오사이언스社(Locus Biosciences)가 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스社와 독점적 제휴 및 라이센스 합의계약을 도출했다고 지난 3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도(氣道) 및 기타 체내기관 감염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2가지 병원균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유전자 가위 Cas3 유전자 증강 박테리오파지(crPhage: CRISPR-Cas3 enhanced bacteriophage) 제품을 개발, 제조 및 발매하는 내용으로 양사가 합의를 도출한 것이기 때문.
‘파지’로도 불리는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사멸케 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말한다.
로커스 바이오사이언스社는 노스캐롤라이나州 모리스빌에 소재한 정밀 항균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이다.
양사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로커스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2,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받게 됐다. 아울러 차후 개발‧발매 과정에서 도출될 성과금과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로 최대 7억9,800만 달러 등 총 8억1,800만 달러를 얀센 파마슈티컬스 측으로부터 건네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로커스 바이오사이언스社는 유전자 가위(CRISPR)를 이용한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 가운데 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1형 유전자 가위-Cas3 시스템을 적용해 표적으로 겨냥한 세균들의 세포 DNA를 분해하고 신속하게 파괴하는 기술이 바로 유전자 가위 이용 박테리오파지 치료제이다.
로커스 바이오사이언스 측이 특허를 보유한 이 DNA 절개기술은 체내에서 원치 않는 세균들을 정밀하고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한편으로 다른 많은 유익균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한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되면 양사의 제휴를 통해 개발되어 나올 제품들이 항생제 내성 감염증 뿐 아니라 기타 각종 腸內 미생물 군집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들을 치료하는 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로커스 바이오사이언스社의 폴 가로폴로 대표는 “우리가 얀센 파마슈티컬스와 함께 각종 치명적인 감염증 및 장내 미생물 군집 불균형 관련질환들을 치료할 제품들의 개발을 진행키로 합의한 것은 유전자 가위 Cas3 유전자 증강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일 뿐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혁신을 가능케 될 것임을 시사한다”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이 병원균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면서 다른 건강한 장내 미생물 군집은 보전토록 해 주는 차별화된 노하우”라며 “얀센 파마슈티컬스 측과 제휴를 통해 우리의 플랫폼 기술을 근간으로 한 제품개발이 한층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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