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화성은 헬스케어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기업의 대형 M&A를 검토 중이다.
이미 대상기업을 좁혀놓은 상태로, 투자액은 적어도 천억엔을 넘을 전망이다.
아사히화성은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경기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대형인수를 통해 수익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사히화성은 현재 바이오의약품 등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첨가제의 제조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사가 가진 소재합성 및 의약품 개발 지식도 살려 사업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
바이오의약품은 기존의 의약품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암 및 면역질환 등에 주로 사용되는데, 첨가제는 약의 효과를 높이는데 불가결한 요소이지만, 해외를 포함한 연구개발 부담이 큰 대형 제약 각사는 제조를 외부 위탁하는 경향이 있다.
아사히화성은 이들을 고객으로 미래 고객으로 삼고, 2019년부터 3년간의 신중기 경영계획 기간 중에 조기 인수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아사히화성은 2015년 약 2,600억엔을 들여 리튬 이온 전지의 주요부재업체인 美포리포아 인터내셔날을 인수한데 이어, 올해 7월에는 자동차 내장재 등을 제조하는 美업체의 인수를 발표했다. 아사회화성은 자동차 및 환경과 함께 중점분야로 삼은 헬스케어용 재료사업에서도 대형인수를 생각하고 있다.
현재 아사히화성의 헬스케어용 재료사업의 매출액은 약300억엔으로 전체의 1% 정도에 그치지만, 수익률은 20%로 전체평균의 9%를 상회한다.
아사히화성은 지난해 설치한 헬스케어 머테리얼사업추진실을 중심으로 신규사업 진출 검토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