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입소문 및 급여명세에 관한 사이트를 운영하는 일본의 ‘캐리코네’는 최근 ‘일본 의약품업계의 연봉 랭킹’을 발표했다.
랭킹은 ‘캐리코네’의 유저가 투고한 정보를 기초로 의약품업계의 평균연봉을 높은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1위는 프랑스계 외자기업 ‘사노피’가 차지했다. 사노피의 평균연봉은 944만엔이며, 대졸초임도 고정급여가 23만엔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노피는 주택수당 및 MR수당 등과 함께 연3회 상여가 지급된다.
2위는 다이이찌산쿄로 평균연봉은 916만엔이다. 일본계 대형제약 타사에 비해 평균연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 기준 박사급 초임은 28만엔 전후이며, 다른 기업에 비해 기본급이 높고, 주택수당이나 건강검진 등의 혜택도 후한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3위는 아스텔라스제약으로 평균연봉은 853만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R&D부분에서 ‘DISC’라는 독자적인 합숙형 채용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임금제도에 구애받지 않고 상당히 우수한 인재에게는 특별한 대우를 하고 있다.
4위는 노바티스파마로 평균연봉은 839만엔이다. 대졸 초임은 22만3,000엔, 박사급 초임은 29만엔 선이다. 정기 상여금 이외 성과급은 개인 성적에 따라 결정되는데 제로에 가까운 경우도 있고 정기 상여금을 훨씬 웃도는 경우도 있어 개인차가 비교적 큰 편이다.
5위는 화이자로 평균연봉이 819만엔이며, 6위는 다케다로 평균연봉은 809만엔이다. 다케다의 경우 직종에 따라 급여체계가 다르며 평가기준도 다르다. 상여는 실적을 크게 반영하여 지급된다.
7위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으로 평균연봉은 803만엔이다. 보수나 상여의 비율이 높은 편이기는 하나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않으면 연배가 높더라도 보수가 적어질 수 있다고 한다.
8위는 존슨앤존스로 평균연봉은 791만엔이다. 소속회사나 사업부에 따라 급여체계가 크게 다르며, 영업실적에 따라 인센티브 금액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입사 2년째부터는 동료와 100만엔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한다.
9위는 에자이로 평균연봉은 790만엔이며 10위는 아스트라제네카로 평균연봉은 785만엔이다. 에자이는 과거에는 업계 최고수준의 연봉이었지만, 현재는 약간 조정된 상태로 업계 평균수준에서 급여가 적정화되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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