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노약품, 암전문 MR 세분화·전문화
‘옵디보’ 적응암 확대로 2팀제 전환·질과 양 충실화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9-10 15:01   

일본 오노약품은 암면역치료약 ‘옵디보’의 적응증이 확대됨에 따라 암전문 MR의 영업체제변경을 발표했다.

암통괄부에 속한 암전문 MR을 2개 팀으로 나눌 계획인 것. 구체적으로는 호흡기, 비뇨기, 두경부, 피부암을 중심으로 정보활동을 하는 팀과 소화기와 혈액암을 중심으로 정보활동하는 팀으로 나눈다. 

오노약품은 MR 전문성을 높여 의료종사자에 대한 정보의 질과 양을 충실화할 생각으로, 이번 조직개편은 10월 1일부로 실시한다.

오노약품의 암전문 MR은 올봄 기준 250명 규모였지만, 이후 인원을 늘려 10월부터는 280체제로 운영된다.

2개팀의 MR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노약품 광고부에 따르면 소화기와 혈액암을 중심으로 취급하는 팀의 숫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한다. 이는 이쪽 MR팀은 ‘옵디보’ 뿐만 아니라 재발‧난치성 다발성 골수종 치료약 ‘키플로리스(Carfilzomib)’도 취급하기 때문이라고. 

‘옵디보’는 현재 일본에서 △악성흑생종 △절제불능의 진행·재발의 비소세포폐암 △근치절제불능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재발 또는 난치성 고전적 호지킨 임파종 △재발 또는 원격 전이를 갖는 두경부암 △암화학요법 후에 증악된 치유 절제불능의 진행·재발 위암 △암화학요법 후에 증악한 정제불능의 진행·재발의 악성흉막중피종 등 7개 적응을 갖는다.

오노약품의 사가라 교우 사장은 지난 4월 도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옵디보는 10개 이상 암종의 적응을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MR 한 명이 모두 커버하기 힘들다. 조만간 그룹을 나눌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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