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제네릭의약품 및 장기등재품의 원약을 해외에서 제조하는 비율이 약60%로 제약 각사 모두 해외제조 비율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제네릭의약품 사용촉진 로드맵 검증 검토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원약의 제조공정을 해외 제조소에서 실시하는 제네릭의약품은 57.0%, 장기등재품은 58.6%로 거의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제조소를 나라별로 살펴보면 모두 중국이 최다로, 제네릭의약품 9.7%, 장기등재품 8.8%였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원약은 품질에 대한 우려가 있긴 했지만,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리지널업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다음으로는 제네릭의약품에서는 한국96.8%), 인도(6.7%), 미국(6.6%), 이탈리아(5.9%) 등이 높았으며, 장기등재품은 스위스(7.0%), 이탈리아(5.5%), 미국(5.1%), 독일(5.1%) 등이 높았다.
일본은 이제 제네릭의약품 80% 시대를 맞이하였고, 2018년 4월 실시한 약가제도개혁으로 장기등재품, 제네릭의약품의 약가는 인하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제조원가 조정과 값싸고 질 좋은 원약을 확보하는 것이 생존의 열쇠가 되고 있다. 공급체인이 글로벌화하는 가운데, 적절하고 합리적인 품질관리를 하는 전문인재의 활용 및 체제정비의 중요성도 높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