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오노, 카보잔티닙·옵디보 병용요법 일본내 개발 제휴
신세포암을 대상으로 제3상 임상시험 실시 예정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8-24 13:43   수정 2022.07.21 14:07

다케다와 오노약품은 최근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다케다가 신세포암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개발 중인 멀티키나제저해제 ‘카보잔티닙(cabozantinib)’의 신세포암에 대한 병용요법 개발에 제휴했다.

두 회사는 이미 세계적으로 실시 중인 미치료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을 대상으로 한 두 약물의 병용요법에 관한 제3상 임상시험을 일본에서 협력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신장암은 성인의 신장실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신장 악성종양 중에서 환자수가 가장 많아, 매년 전세계적으로 약27만명이 신장암으로 진단받고 11.6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신장암 중 신세포암은 전체 환자의 거의 90%를 차지한다.

오노약품은 ‘옵디보’와 관련, 일본에서 2016년 8월 근치절제 불능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에 대한 단일요법으로 효능추가 승인을 취득했다. 또, 2018년 8월에는 ’여보이‘와 병용요법으로 同적응에서의 제조판매승인사항 일부변경승인을 취득했다.

다케다가 개발 중인 멀티키나제저해제 ‘카보잔티닙’은 2017년 1월 다케다가 미국의 엑셀리시스社로부터 일본에서의 개발제휴, 독점적 판매권을 취득했으며, 현재 일본에서는 신세포암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실시 중이다.

‘카보잔티닙’은 해외에서 이미 ‘카보메틱스’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진행성 신세포암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승인취득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일본 이외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입셉(IPSEN)이 개발 제휴 및 독점적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그중 EU에서는 전치료력이 없는 중~고 위험의 진행성 신세포암을 대상으로 한 1차 치료 적응으로도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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