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약가논란 美 제약사 AZ 前 CEO 발탁
2014년 이사회 동승 데이비드 브레넌 회장직대 임명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2-14 05:52   수정 2016.12.14 06:57

 

미국 코네티컷州 체셔에 소재한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Alexion)는 초고가 약가논란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제품의 하나로 손꼽히는 야간 혈색소뇨증(PNH) 및 이형성 용형설 요독증후군(aHUS)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 에쿨리주맙)을 발매하고 있어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제약기업이다.

저인산혈증 치료제 ‘스트렌식’(Strensiq: 아스포타제 α)와 월만병 치료제 ‘카누마’(Kanuma: 세벨리파제 α) 등도 보유하고 있다.

그런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의 이사회가 데이비드 R. 브레넌 이사를 새로운 최고경영자 직무대행으로 임명한다고 12일 공표해 시선이 쏠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브레넌 이사의 CEO 직대 임명案은 이날 발표 이후 곧바로 효력이 발효됐다.

브레넌 CEO 직대라면 아스트라제네카社에서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장기간 역임했던 주인공이다.

지난 2014년 4월 아스트라제네카社에서 퇴진을 발표했던 브레넌 前 회장은 2014년 7월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 이사회의 일원으로 동승한 데 이어 이번에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한 데이비드 할랄 회장의 뒤를 잇게 됐다.

이날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측은 아울러 기계설계‧제어기기 전문업체 하니웰社(Honeywell)에서 11년 동안 재직했던 데이비드 J. 앤더슨 前 부회장 겸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새로운 최고 재무책임자 자리에 앉혔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최고 재무책임자 선임의 효력 또한 발표와 동시에 발효됐다.

레너드 벨 이사회 의장은 “강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시기에 최고경영진을 교체하게 된 것”이라며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는 고도로 효과적인 3개 치료제들과 탄탄한 희귀질환 치료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등 펀더멘틀이 매우 강한 제약사여서 지속가능한 성장궤도 위에 위치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가 각종 소모성 질환 및 희귀질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혁신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들을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소명을 변함없이 수행해 나가겠다는 확고부동한 전략을 갖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레너드 벨 의장은 뒤이어 “새롭고 강력한 지도자들을 앉히게 된 데다 3,000여명에 달하는 헌신적이고 재능이 뛰어난 재직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역량을 갖춘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가 우리에게 의존하고 있는 환자 및 환자가족들을 위해 앞으로도 삶을 바꿔줄(life-transforming) 치료제들을 개발하고 선보이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덕 노비 사외이사는 “데이비드 R. 브레넌과 데이브 앤더슨이 탁월한 리더십과 값진 식견, 글로벌 비전 등을 공유하면서 깊은 연륜을 쌓은 경영자들이어서 새로운 도약기에 들어선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를 이끌 최적의 인물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중 브레넌 회장직대의 경우 최고의 역량과 노련함을 갖춘 제약 경영자여서 이사회의 일원으로 재임해 오는 동안에도 깊은 이해도를 과시해 왔다고 언급한 노비 사외이사는 “과도기를 이끌 지도자와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브레넌 회장직대는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가 장기적인 성장을 가능케 할 확고한 전략을 갖고 있는 제약사인 만큼 이사회와 함께 과도기를 원활하게 뛰어넘어 세계적으로도 가장 혁신적인 제약기업의 한곳으로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질 수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브레넌 회장직대는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에 영입된 이래 전략‧위험성관리위원회(SRC)와 품질적합성위원회(QCC), 과학혁신위원회(SIC) 등에서 역량을 발휘해 왔다.

특히 지난 2006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글로벌 메이저 제약기업의 한곳으로 손꼽히는 아스트라제네카社에서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장기간 재임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에 재직하는 동안 2001~2006년 기간 동안 북미시장 담당부사장을 포함한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이에 앞서 1999~2001년 기간에는 영업‧포트폴리오 관리 담당부사장을 맡기도 했다.

아스트라 AB社와 제네카社을 통합을 단행하기 이전에는 아스트라 AB社의 미주지역 자회사였던 아스트라 파마슈티컬스 LP社에서 사업기획‧개발 담당부사장으로 재직했었다.

지난 1975년 머크&컴퍼니社에 입사하면서 제약업계를 발을 들여놓았고, 이 회사에서 미국시장 영업담당자로 재직하다 프랑스 자회사의 대표로 고속승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제약협회(PhRMA)의 이사회에도 참여해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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