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美 재직인력 약 700명 감원
경영실적 반영 조직 간소화ㆍ효율성 제고차 단행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2-13 06:03   수정 2016.12.13 07:20

아스트라제네카社가 회사의 성장복귀 전략에 따라 미국 영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공표했다.

지난 2월 공개되었던 4/4분기 및 2015 회계연도 경영실적을 반영해 조직을 좀 더 간소화하고 조직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는 것이다.

당시 공개된 경영성적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4/4분기 및 2015 회계연도 경영실적 모두 매출이 한자릿수 중반대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016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도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한자릿수 초‧중반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앞으로도 회사의 스테디셀러 제품들(legacy products)이 특허만료로 인한 독점권 상실에 직면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변화를 거듭하는 외부환경 속에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영의 우선순위를 면밀하게 선정함으로써 성공적인 신약의 발매 및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면서 수많은 고객과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궁극적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성장복귀를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의 일환으로 내년에 미국시장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불가피하지만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음을 토로했다.

즉, 미국 영업부문에 지출되는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만큼 700여명의 인원을 감축하고 재량적인 지출 또한 줄이기로 했다는 것이다. 700명의 감소인원 수는 현재 약 80명 정도의 공석을 충원하지 않기로 한 부분까지 포함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미국 사업조직 전체에서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는 인원들이 선별될 것이라며, 이 가운데는 델라웨어州 윌밍튼에 소재한 자사의 북미 영업본부 재직자들과 일부 필드 영업인력, 그리고 필드 기반 영업外 인력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지난 2월 공표했던 바와 같이 2016 회계연도 및 2017 회계연도의 핵심적인 판매관리비 항목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예상했다.

아울러 인력감원이 마무리된 후에는 델라웨어州에서 재직하는 인원 수가 1,500명선으로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이번 결정이 회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이익을 도모한다는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미국 사업조직 전체적으로 보면 어려운 시간들이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감원조치로 인해 영향이 미칠 재직자들은 매우 힘든 시간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전체 재직자들을 존중하기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인력감원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혼란(disruption)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