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당뇨제 개발..아직 갈길이 멀어서 더 기대된다
개발 현재진행형 항당뇨제..2형 591개ㆍ1형 244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2-02 11:13   

“동종계열 최초 약물로 개발이 진행 중인 2형 당뇨병 치료제들 가운데 대다수가 아직 라이센스 제휴 또는 공동개발과 무관한 상태여서 투자가능성 측면에서 볼 때 풍부하고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유병률 증가에 힘입어 치료제 수요가 확대되면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경쟁수위 또한 높아지고 있는 만큼 2형 당뇨병 신약개발에 더 많은 관심이 기울여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정보 서비스업체 GBI 리서치社는 지난달 28일 공개한 ‘프론티어 파마: 2형 당뇨병’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10여년 동안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촉진제, 디펩티딜 펩티다제 4 저해제 및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저해제 등 새로운 계열의 약물들이 앞다퉈 등장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경쟁수위를 더욱 끌어올린 현실에 주목했다.

이들 새로운 계열별 선도제품들로 보고서는 노보노디스크社의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 머크&컴퍼니社의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및 얀센 리서치&디벨롭먼트 LLC社의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을 꼽았다.

지난해 이 제품들은 각각 27억 달러, 43억 달러 및 16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면서 성장가도를 질주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GBI 리서치社의 피오나 치셤 애널리스트는 “최근 눈에 띄는 활발한 연구‧개발에도 불구, 2형 당뇨병 치료제 분야는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 같은 문제점은 당뇨병 치료요법이 복잡한 데다 대다수 약물들이 장기적으로 보면 효능과 부작용 측면에서 한계를 내포한 관계로 많은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권고할 만하지 못하기(undesirable)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면 다수의 2형 당뇨병 치료제들에 심혈관계 위험성이나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이 수반될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까닭에 2형 당뇨병 치료제들의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일은 상업적인 측면에서 매력을 잃지 않고 있다고 치셤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치셤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현재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2형 당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면 총 591개에 달해 254개의 비만이나 244개의 1형 당뇨병 등 다른 대사계 장애 치료제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활기를 내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형 당뇨병 치료제가 라이센스 제휴 또는 공동개발 전략에서 선순위 고려대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유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 2006년 이래 2형 당뇨병 치료제와 관련한 라이센스 제휴 및 공동개발 계약이 성사된 금액규모를 합산할 경우 각각 92억 달러 및 95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보고서에서 언급된 이 수치는 계약금액이 외부에 공개된 경우만을 합친 수치이다.

치셤 애널리스트는 “라이센스 제휴 또는 공동개발 협상을 진행하고 계약을 체결할 경우 개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여러모로 윈-윈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결론지었다.

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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