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시장 연평균 15% 성장
주요 8개국서 2025년 267억弗 규모로 팽창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1-25 05:02   수정 2016.11.25 06:57

주요 8개국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15.7%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62억1,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267억1,000만 달러대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22일 공개한 ‘비소세포 폐암: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전망 및 시장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이 보고서에서 주요 8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및 일본 등을 지칭한 것이다.

보고서는 고가의 면역 관문 저해제들의 잇단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시장 동승과 새로운 표적치료제들의 발매, 비소세포 폐암 유병률의 증가 등을 이처럼 앞으로 시장이 인상적인 확대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이유로 꼽았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카이 주안 항암제 담당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의 경우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시장이 제네릭 항암화학요법제들과 표적치료제들에 의해 94% 정도까지 점유되었던 반면 면역 항암제들의 마켓셰어는 6%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는 2025년에 이르면 이 같은 추세가 역전되어 전체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시장의 65% 상당을 면역 항암제들이 점유하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오히려 항암화학요법제들과 표적치료제들은 나머지 35%를 나눠 갖는 데 머물 것이라는 진단이다.

주안 애널리스트는 “제약사들의 주요 전략이 프로그램화 세포사멸 단백질 1(PD-1) 관문 저해제들과 다른 약물들의 투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제약사들은 PD-1 저해제 시장에서 경쟁이 고조되는 현실에 직면해 제품 다양화를 염두에 두고 효능을 보다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들을 찾는 데 심혈을 쏟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안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보고서는 자사가 보유한 PD-1 관문 저해제들과 다른 항암화학요법제, 표적치료제 또는 다른 면역 항암제들과 병용하는 요법의 효능을 평가하는 데 활발한 행보를 보일 제약사들로 머크&컴퍼니社, 로슈社 및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 등을 꼽았다.

표적치료제 시장과 관련, 보고서는 제약사들이 새로운 기전의 약물개발을 통해 충족되지 못한 환자들의 높은 니즈에 부응코자 힘쓸 것으로 전망했다. 예를 들면 ‘케이라스’(KRAS: Kirsten rat sarcoma virus) 변이 비소세포 폐암이 전체 비소세포 폐암 시장에서 25~30% 정도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이 ‘케이라스’ 변이 비소세포 폐암에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주안 애널리스트는 “일라이 릴리社가 개발을 진행 중인 아베마시클립(abemaciclib)이 ‘케이라스’ 변이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에 해당하지만, 아직은 효능이 미흡해 제한적으로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또한 활성(actionable) 변이를 나타내는 환자들에게 보다 진일보한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는 2세대 및 3세대 표적치료제들의 개발도 활기를 띄고 있는 현실을 짚고 넘어갔다.

보고서는 이 같은 차세대 표적치료제들이 앞서 발매된 치료제들에 비해 높은 마켓셰어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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