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약사회(APhA)가 ‘약사 예방접종 공인 훈련 프로그램’ 도입 20주년을 맞아 “친근한 예방접종자”(immiunization neighborhood)로서 약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비디오 영상을 지난 15일 공개했다.
이 비디오 영상은 지역사회에서 약사가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고 공중보건 향상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제작되어 우리나라와는 제도적인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주목할 만해 보인다.
비디오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9jCps5aR6cA&feature=youtu.be에 클릭하면 접할 수 있다.
미국 약사회의 토머스 E. 메니건 부회장은 “미국 약사회가 소비자들의 약사 접근성 향상과 약사가 제공하는 환자 치료(patient-care) 서비스에 대한 급여적용 확대 등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20여년 동안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것은 그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왔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미국 약사회가 이날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약사는 전체 州에서 백신 예방접종 권한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내 전체적으로 보면 예방접종 훈련과정을 이수한 약사 수가 약 30만명에 달할 정도라는 것.
미국 약사회는 아울러 질병관리센터(CDC)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이처럼 훈련과정을 이수한 약사들이 미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전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25% 안팎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CDC는 약사의 백신 예방접종 권한을 인플루엔자 백신 이외에 더욱 확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미국에서 약국 내 예방접종이 연중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각 州에 따라 약사에 의한 예방접종이 가능한 백신에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미국 약사회는 짚고 넘어갔다.
이날 미국 약사회는 또 회원들에게 발송한 공문을 통해 CDC가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한 미국 약사회의 기여도를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 약사회는 약사가 지역사회에서 정보 출처(sources)로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예방접종 권한을 갖고 있는 다른 의료전문인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의료의 질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약사회의 진-베너블 켈리 R. 구드 회장(팜디)은 “백신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각종 질병을 억제하기 위해 기울여지고 있는 노력에서 동반자의 한축으로 약사의 몫이 확대되어 왔을 뿐 아니라 예방접종률 향상과 기타 환자 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발판 역할까지 약사가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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