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 몰러~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 가운데 80%에 가까운 이들이 정작 자신이 맞았던 백신제품의 브랜드 이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흥미로운 내용의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귀를 쫑긋 세우게 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의 79.2%가 “모른다”고 답했다는 것.
반면 브랜드 이름을 정확하게 답한 이들의 비율을 보면 ▲‘플루블록’ 0.7% ▲‘플루비린’ 2.2% ▲‘플루아릭스’ 3.4% ▲‘플루라발’ 0.7% ▲‘플루존 하이 도스’ 3.7% ▲‘플루존’ 5.5% ▲‘플루미스트’ 2.2% ▲기타 2.2% 등이어서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실제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사용된 백신 제품들의 비율을 살펴보면 ▲‘플루미스트’ 35% ▲‘플루존’ 28% ▲‘플루존 하이 도스’ 25% ▲‘플루아릭스’ 4% ▲‘플루비린’ 4% ▲‘플루라발’ 3% ▲‘플루블록’ 1% 등의 순을 보였다.
미국 뉴저지州 프린스턴과 이스라엘에 오피스를 둔 건강정보 빅데이터 분석‧서비스업체 트리토社(Treato)는 지난 4일 공개한 ‘소비자 및 미디어의 인플루엔자 백신 인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이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올해의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highly skeptical) 인식을 드러냈다는 점이었다.
각종 미디어 매체마다 올해 인플루엔자 시즌에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백신의 효능을 지난해와 비교해 부각시키고 있는 반면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한 조사대상자들은 대부분이 부작용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갖고 있었고, 정부의 백신 접종권고 프로그램에도 불신을 드러냈다는 것.
보고서는 지난해 열렸던 일련의 육아 세미나에서 나온 2만8,000여건의 인플루엔자 백신 관련 포스팅 내용을 분석한 후 이 중 150여건을 심층분석하고, www.Treato.com 이용자 71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0~17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병행해 도출된 내용을 수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접종된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능이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는 내용을 들어서 알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효능에 대한 우려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경우는 24%에 불과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이번 인플루엔자 시즌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유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감을 꼽은 이들이 38.6%로 첫 손가락 꼽혔을 정도. 뒤이어 ▲효능에 대한 우려감 24.2% ▲어차피 백신을 맞더라도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16.3% ▲알러지 11.6% ▲비용 9.4%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장소를 보면 병‧의원이 48.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약국 18.8% ▲직장 15.2% ▲보건소(health clinic) 10.5% ▲기타 6.5%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재확인되어 “접종을 받았다”고 답변한 이들의 50%가 55세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번 인플루엔자 시즌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답한 이들 중 71%는 지난해에도 접종을 건너뛰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63%의 응답자들은 이번 인플루엔자 시즌에 예방접종을 받을 계획이 없다며 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심지어 대부분의 의료보험이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이들은 48%에 그쳤으며, 이번 인플루엔자 시즌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 가운데 30%가 의료보험의 예방접종 적용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 중 58%는 소아마비 뿐 아니라 홍역‧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및 풍진 혼합 MMR 백신, 백일해 백신 및 폐렴구균 백신 등 정부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는 다른 백신들도 접종을 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가장 많은 온라인 기사를 낸 매체로는 총 153건으로 집계된 ‘AP 통신’이 꼽였다. 하지만 ‘블룸버그 뉴스’는 29건으로 가장 낮은 건수를 내보였다.
온라인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기사가 가장 많이 보도된 지역들로는 캘리포니아州와 펜실베이니아州가 공히 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텍사스州가 15%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응한 이들을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25.6% ▲55~65세 26.3% ▲45~54세 14.8% ▲35~44세 14.6% ▲25~34세 11.4% ▲18~24세 4.7% ▲18세 이하 2.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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