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복용 불구 관련증상들..어떡하지 너?
환자 61% 약물치료 중에도 최소 주 1회 증상 직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2-15 11:46   

처방받은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주요 우울장애(MDD) 환자들 가운데 3명당 2명에 가까운 비율로 여전히 최소한 주 1회 이상 각종 관련증상들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주요 우울장애에 수반되는 증상들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줄 새로운 치료대안이 필요함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오츠카 제약社 미국지사 및 룬드벡社는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社에 의뢰해 지난해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했던 온라인 조사결과를 11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요 우울장애 증상을 진단받고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18세 이상의 미국성인 300명과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150명 및 일반개원의 1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조사대상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 가운데 10%는 조사시점에서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지 않은 이들이었다.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캠퍼스 의대의 제럴드 A. 맥과이어 교수(정신의학‧신경과학)는 “주요 우울장애에 수반되는 증상들이 성인환자들의 삶 전반에 걸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의사들은 환자들과 함께 가장 효과적인 약물치료 대안을 찾아야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처방받은 내역대로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환자들조차 여전히 잦은 관련증상들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현재 미국 내 주요 우울장애 성인환자 수는 1,50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정신장애의 하나로 자리매김되어 있는 형편이다.

주요 우울장애의 증상들 가운데는 지속적인 비탄감이나 불안감, 비관주의, 자극 감수성, 의욕상실, 피로감, 자살충동 등이 포함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성인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 가운데 56%가 현재 자신의 건강과 관련해 가장 중대한 문제라는 점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다.

그런데 이번 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현재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성인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 가운데 90%가 처방받은 내역대로 정확하게 약물복용을 준수하고 있다고 답변했음이 우선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61%는 여전히 최소한 주 1회 이상 주요 우울장애 증상들에 직면하고 있다고 답변해 주목되게 했다.

조사에 응한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은 아울러 관련증상들이 자신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평균적으로 볼 때 이들이 지난달 직장 또는 학교에서 아픈 날(sick days)이 1.8일에 달했다고 답변했을 뿐 아니라 요리, 청소 및 대금결제 등 일상생활을 전혀 영위할 수 없었던 날이 6.3일에 이르렀고, 관련증상들로 인해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일수 또한 2.4일로 집계되었던 것.

이와 함께 조사결과를 분석했을 때 약물치료 만족도 측면에서 설문에 응한 성인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과 정신과 의사들 사이에 상당한 의견 불일치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 예로 항우울제를 복용 중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증상들에 직면하고 있는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의 경우 약물치료에 대한 기대감 측면에서 의사들과 적잖은 견해차를 내보인 것.

심지어 처방받은 내역대로 약물복용을 진행하고 있고 약물치료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 가운데 42%가 최소한 주 1회 이상, 26%는 매주 수 차례에 걸쳐 관련증상들에 직면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정신과 의사들의 73%와 일차개원의들의 54%는 환자들의 주요 우울장애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데 현행 약물치료 대안들이 충분치 못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반면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 가운데 동일한 견해를 표시한 비율은 40%에 그쳤다.

조사대상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 가운데 55%는 복용한 약물들의 효과에 부침이 심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신과 의사들의 70%와 일차개원의들의 54%는 최소한 1년에 1회 이상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에 처방한 약물을 변경했다고 답해 이들이 주요 우울장애 증상들에 좀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면서 내약성이 확보된 치료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이밖에도 의사들은 약물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과 의사들의 77%와 일차개원의들의 69%가 그들이 처방한 약물들의 부작용으로 인해 좌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데다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의 45%도 부작용으로 인한 좌절감 경험을 토로했을 정도.

맥과이어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는 주요 우울장애 환자들의 증상조절을 위해 보다 효과적이고 새로운 약물치료 대안이 절실히 요망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