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위장관계 치료제 개발 가속 엔진 장착
加 생명공학기업 엔진(enGene)과 전략적 제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1-15 05:29   수정 2016.01.15 06:59

다케다社가 새로운 위장관계 치료제들의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가속페달을 밟기 위한 엔진(engine)을 장착했다.

캐나다 생명공학기업 엔진社(enGene)와 손잡고, 이 회사가 보유한 ‘진 필’(Gene Pill) 유전자 전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위장관계 치료제들의 발굴, 개발 및 발매를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했음을 양사가 지난 12일 공표한 것.

이에 따라 다케다는 엔진측이 보유한 독점적인 비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소화관 내벽 세포들에 치료 유전자들(therapeutic genes)을 전달하는 등 엔진측의 노하우와 지적재산권을 전폭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엔진측은 전임상 단계의 개념증명(POC: proof of concept)과 임상시험용 신약 확보를 가능케 할 연구 등을 통해 다케다측이 선택한 최대 2개의 비공개 치료제의 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다케다측의 경우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을 독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았다. 선택권을 행사하면 다케다측은 임상 단게의 개발과 발매까지 모든 부분을 관장키로 했다.

이 단계에 도달하면 엔진측은 성과금과 함께 R&D를 진행하는 동안 소요되었던 비용을 보전받기로 했다. 아울러 엔진측은 해당 후보물질이 연구, 임상, 허가절차, 발매 등에서 별도로 정한 성과기준에 도달했을 때 플러스 알파를 지급받기로 했다.

엔진측은 이와 별도로 실제 발매에 이르렀을 때 매출액 단계별 러닝 로열티까지 지급을 보장받았다. 더 이상 구체적인 합의조건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다케다는 엔진측과 제휴를 통해 ‘진 필’을 이용해 경구용 항체 약물을 개발하는 데도 나서기로 했다. 다케다측이 최대 3개 항체 약물까지 우선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독점적 선택권을 약속받았다는 의미이다.

다케다社에서 위장관계 치료제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가레스 힉스 박사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물들을 위장관계 장애를 치료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의약품을 개발하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지상목표”라며 “이번에 엔진측과 손잡고 ‘진 필’ 유전자 전달 플랫폼 기술에 대한 권한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엔진社의 앤서니 T. 청 회장도 “우리가 보유한 혁신적인 소화관 내 유전자 전달 플랫폼 기술을 사용한 위장관계 치료제 신약개발을 다케다와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구축된 제휴관계는 우리에게 탁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엔진측이 보유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이 다케다가 위장관계 치료제 분야에서 확고한 자리매김과 성장을 견인할 엔진 역할을 해 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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