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다케다 호흡기 치료제 부문 인수키로 합의
COPD 치료제 로플루밀라스트 판권확대 등 수혈효과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2-17 05:11   수정 2015.12.17 06:50

아스트라제네카社는 다케다社의 호흡기 치료제 부문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6일 공표했다.

합의내용 가운데는 아스트라제네카측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허가를 취득한 경구용 포스포디에스테라제 4(PDE4) 저해제인 로플루밀라스트와 관련한 권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로플루밀라스트는 미국시장에서 ‘달리레스프’(Daliresp), 미국시장 이외의 글로벌 마켓에서 ‘닥사스’(Daxas)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되고 있는 약물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지난 2월 악타비스社로부터 미국 및 캐나다 브랜드-네임 호흡기 치료제 부문을 인수한 이래 미국시장에서 ‘달리레스프’를 발매해 왔다.

로플루밀라스트의 전권을 확보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호흡기 치료제 부문을 강화하면서 중증 COPD 치료제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성과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로플루밀라스트는 이중 및 3중 흡입형 복합요법제들과 병행해 복용토록 한 결과 증상악화를 감소시키는 데 괄목할 만한 효과를 도출한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이밖에도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케다측과 합의에 도달한 덕분에 다른 호흡기 치료제들과 아직 개발이 초기단계에 있는 미래의 기대주들도 다수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5억7,5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다케다측의 호흡기 치료제 부문에서 재직해 왔던 200여명의 인력에 대한 고용을 승계키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 글로벌 포트폴리오 및 제품전략 부문의 루크 미엘스 부사장은 “다케다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우리의 3대 주요 치료제 영역 가운데 하나인 호흡기 치료제 부문을 보강하면서 성장복귀 전략을 뒷받침하고, 내년부터 곧바로 경영지표상에서 실적에 반영되는 등 여러모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증 COPD 환자들을 위한 약물인 ‘닥사스’를 확보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달리레스프’의 미국시장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이번에 인수한 다케다의 호흡기 치료제 부문 3개 핵심제품들은 지난 3월말을 기준으로 총 1억9,800만 달러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세부절차들은 내년 1/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달리레스프’의 글로벌 마켓 전권을 인수함에 따라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측이 미국시장 매출과 관련해 지급해 왔던 로열티 부담도 면하게 됐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2월 4일에 2015년 전체 경영실적과 2016년도 경영전망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