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社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를 비롯한 주력제품들의 지속적인 강세를 등에 업고 2014년 3/4분기에 비해 18.4%나 신장된 59억4,4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것.
더욱이 이 수치는 매출성장률을 7.8% 끌어내리면서 부정적으로 작용한 환율의 영향을 배제하면 사실상 26.2%를 기록할 수 있었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애브비는 3/4분기에 순이익이 지난해 3/4분기의 5억600만 달러에서 12억3,900만 달러로, 영업이익의 경우 같은 기간에 9억6,000만 달러에서 18억8,500만 달러로 100% 안팎의 향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의 경우에도 2014년 3/4분기의 한 주당 0.31달러에서 올해에는 한 주당 0.74달러로 10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성 요인들을 배제하더라도 주당순이익이 지난해 3/4분기의 한 주당 0.74달러에 비해 27% 가까이 늘어난 한 주당 1.13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리차드 A. 곤잘레스 회장은 “우리의 제품 파이프라인과 기타 전략적인 경영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행보를 지속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성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3/4분기 경영실적을 제품별로 보면 ‘휴미라’가 36억4,700만 달러로 12.1% 신장된 실적을 괴시한 가운데 소화효소제 ‘크레온’(Creon: 판크레리파제)가 1억6,100만 달러로 8.3%의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론’(루프로라이드)가 2억100만 달러로 2.4% 올라선 실적을 보였고, 파킨슨병 치료제 ‘듀오도파’(레보도파+카르비도파)도 6,100만 달러로 9.4%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소아 바이러스성 기도감염증 치료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은 9,300만 달러로 14.6% 뒷걸음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고,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제 ‘씬지로이드’(레보타이록신) 역시 1억8,800만 달러로 5.4% 마이너스 성장률에 그쳤다.
AIDS 치료제 ‘칼레트라’(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의 경우 1억6,800만 달러로 34.4% 급감하는 부진을 피해가지 못했고, 남성 性腺 기능저하증 치료제 ‘안드로겔’(테스토스테론 겔)도 1억7,700만 달러로 23.6% 물러섰다.
흡입 마취제 세보프루렌도 1억2,200만 달러로 9.0% 줄어든 실적을 나타내는 데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 림프종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 이브루티닙)과 C형 간염 치료제 ‘비키라 팩’(Viekira Pak: 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옴비타스비르+다사부비르)가 각각 3억400만 달러와 4억6,9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력제품群 교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애브비는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한 주당 4.26~4.28달러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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