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만곡증 치료제 ‘지아플렉스’ 日 발매 착수
아하시 카세이 제약, 듀프트렌 구축 치료제로 마케팅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9-23 05:17   수정 2015.09.23 06:58

미국 뉴욕州 린브룩에 소재한 제약기업 바이오스페시픽스 테크놀로지스 코퍼레이션社(BioSpecifics)는 음경만곡증 및 듀프트렌 구축 치료제 ‘지아플렉스’(Xiaflex: 콜리게나제 클로스트리디움 히스톨리티쿰)이 일본시장에서 발매에 들어갔다고 21일 공표했다.

‘지아플렉스’가 일본 아사히 카세이 제약社(旭化成)에 의해 듀프트렌 구축 치료제로 발매되기 시작했다는 것.

이에 따라 바이오스페시픽스 테크놀로지스 코퍼레이션社는 100만 달러의 성과금을 지급받게 됐다. 아울러 매출에 다른 로열티와 매출목표 달성시 성과금 등도 보장받았다.

아사히 카세이 제약社는 바이오스페시픽스 테크놀로지스 코퍼레이션社와 제휴한 아일랜드 제약기업 엔도 인터내셔널社(Endo)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아플렉스’의 일본시장 개발‧발매권을 확보한 바 있다.

원래 ‘지아플렉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맬번에 소재한 제약기업 옥실리움 파마슈티컬스社(Auxilium)가 지난 2010년 2월 듀프트렌 구축(Cupuytren’s contracture)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2013년 12월 음경만곡증(Peyronie’s disease) 치료제로도 승인받았던 약물이다.

그 후 옥실리움 파마슈티컬스社는 2014년 10월 엔도 인터내셔널社에 의해 26억 달러에 인수됐었다. 옥실리움 파마슈티컬스社는 발기부전 치료제 ‘스텐드라’(또는 ‘제피드’: 아바나필)의 미국‧캐나다시장 발매권을 보유해 왔던 제약기업이다.

바이오스페시픽스 테크놀로지스 코퍼레이션社의 경우 콜라게나제(아교질 가수분해효소)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던 제약기업으로 미국시장에서 ‘지아플렉스’, 유럽시장에서 ‘지아펙스’(Xiapex)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지아플렉스’의 일본시장 발매가 착수된 것과 관련해 100만 달러의 성과금을 받기로 한 것은 엔도 인터내셔널社와 합의해 둔 조항들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바이오스페시픽스 테크놀로지스 코퍼레이션社의 토머스 L. 웨그먼 회장은 “우리는 ‘지아플렉스’의 발매지역이 세계 각국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환자들에게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일본시장에서 ‘지아플렉스’가 처음으로 발매에 들어간 것은 그 같은 노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무엇보다 ‘지아플렉스’는 듀프트렌 구축을 치료하는 비 외과적 치료대안이어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듀프트렌 구축은 손바닥 부위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결절과 혹이 형성되고, 손이 굳어지면서 수축되어 펼치지 못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음경만곡증은 음경 부위에 30도 이상의 만곡기형이 나타나고 손으로 만져지는 반흔이 뚜렷하게 눈에 띄는 증상이어서 성교불능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지아플렉스’는 음경만곡증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FDA의 허가를 취득한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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