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당뇨제 ‘빅토자’ EU서도 비만 치료제 허가
지난해 12월 FDA 승인 뒤이어..시장 비대화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24 10:07   

노보노디스크社는 EU 집행위원회가 자사의 비만 치료제 ‘삭센다’(Saxenda: 리라글루타이드 3mg)의 발매를 승인했다고 23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삭센다’는 EU 28개 회원국에서 발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삭센다’는 노보노디스크가 항당뇨제로 발매하고 있는 ‘빅토자’와 용량만 다를 뿐 동일한 약물이다. ‘빅토자’는 0.6mg, 1.2mg 및 1.8mg 등의 용량으로 발매 중이다.

유럽에서 1일 1회 투여용 휴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 계열의 비만 치료제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삭센다’의 처음이다.

‘삭센다’의 비만 치료제 발매 승인은 지난 1월말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지지의견을 도출함에 따라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어 왔던 상황이다.

이에 앞서 ‘삭센다’는 지난해 12월말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FDA는 이번의 EU 집행위와 마찬가지로 체질량 지수(BMI) 30kg/m² 이상의 성인 비만환자 또는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과 같이 체중과 관련이 있는 병발증상들을 동반한 BMI 27kg/m² 이상의 과다체중자들이 지속적인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섭취량 감소 및 운동에 병행하는 피하주사제 보조요법제 적응증으로 ‘삭센다’의 발매를 허가했었다.

또한 이달 초인 지난 5~8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던 제 97차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학술회의(ENDO)에서 ‘삭센다’를 투여받았던 그룹 가운데 체중이 최소한 5% 이상 감소한 이들의 비율이 63.2%에 달해 플라시보 대조群의 27.1%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최신 연구결과가 발개되기도 했었다.

‘삭센다’가 새로운 블록버스터 비만 치료제로 유럽과 미국에서 시장의 비대화를 견인할 태세이다.

노보노디스크측은 올해 안으로 유럽 각국에서 ‘삭센다’의 발매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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