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이저 제네릭업체 악타비스社(Actavis)가 자사의 중국 내 자회사 지분을 처분키로 했음을 지난 24일 공표했다.
광둥성(廣東省) 포샨(佛山)에 소재한 악타비스 포샨 파마슈티컬스社의 지분을 현지업체 저장수심의약화학품유한공사(Zhejiang Chiral Medicine Chemicals Co.,)가 인수키로 하고 계약서에 서명을 마쳤다는 것.
다만 악타비스측은 현지에서 제휴관계를 유지해 왔던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 중국시장에 대한 영업은 지속할 것이라는 의향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 이번 합의는 악타비스 그룹의 폴 비사로 회장이 한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국시장에서 신규투자를 단행하는 일이 너무 위험할 뿐 아니라 현지의 사업환경이 투자친화적이지도 못하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후 불과 수 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지난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를 비롯한 유수의 다국적제약사들이 중국시장에서 적잖이 곤혹을 치렀던 것을 새삼 상기케 하는 대목인 셈이다.
악타비스는 또 이번 합의에 앞서 지난 17일 자사의 서유럽 7개국 제네릭 영업부문을 인도 제약기업 오로빈도 파마社(Aurobindo)에 인계키로 했음을 합의하고 공표하기도 했었다.
악타비스 파마社의 시귀르뒤르 올리 올라프손 사장은 “악타비스는 회사의 규모와 사세(社勢)를 감안해 현지업체와 협력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으면서 고도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말로 이번 합의의 배경을 시사했다.
그는 또 포샨에 소재한 현지 자회사의 경우 규모에 제한이 있는 만큼 저장수심의약화학품측이 맡을 때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제조와 마케팅 측면에서 역량이 배가되면서 제품력을 확대하고 중국시장에서 회사의 위치를 강화하는 데 플러스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올라프손 사장은 현재 포샨 지사에 근무 중인 재직자들의 경우 그 동안의 공헌도를 감안해 성공적인 고용승계가 이루어지기를 요망했다.
악타비스의 포샨 지사는 항생제와 소화기계 및 심혈관계 치료제 등을 생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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