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社는 항암제 ‘애드세트리스’(Adcetris; 브렌툭시맙 베도틴)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지난 17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애드세트리스’는 CD30 양성 재발성 또는 불응성 호지킨 림프종 및 재발성 또는 불응성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일본시장에서 발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애드세트리스’는 지난 2011년 8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항암제이다. 특히 지난 1977년 이래 34년만에 새로운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이자 최초의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승인되어 큰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다케다社는 미국 워싱턴州 보텔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시애틀 제네틱스社와 제휴로 ‘애드세트리스’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후생노동성은 일본 내에서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30 양성 호지킨 림프종 환자 및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30 양성 전신성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임상 1상 및 2상 시험결과, 그리고 2건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결과 등을 근거로 이번에 발매를 승인한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이에 앞서 후생노동성은 지난 2012년 3월 ‘애드세트리스’를 호지킨 림프종 및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애드세트리스’는 단백질 분해효소 절단성 링커에 의해 항-CD30 모노클로날 항체를 미세소관(微細小管) 차단제와 모노메칠 오리스타틴 E에 결합시키는 항체-약물 결합체의 일종이다. 여기에는 시애틀 제네틱스측이 보유한 특허기술이 이용된다.
다케다社 항암제 치료 부문의 마이클 배스컨셀레스 사장은 “이번 승인결정으로 일본에서 재발성 또는 불응성 호지킨 림프종 및 재발성 또는 불응성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시하는 데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배스컨셀레스 사장은 또 의료상의 니즈가 크게 충족되지 못한 질병분야에서 환자들에게 좀 더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