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이저 제네릭업체 악타비스社(Actavis)가 자사의 서유럽 7개국 제네릭 영업부문을 인도 제약기업 오로빈도 파마社(Aurobindo)에 인계키로 합의했음을 17일 공표했다.
양사간 합의는 공정거래당국의 승인 및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확정될 예정이다.
여기서 언급된 “주요 7개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칼, 벨기에, 독일 및 네덜란드 등이다.
오로빈도가 인수할 대상 가운데는 이들 7개국에서 악타비스측이 보유해 왔던 영업 인프라와 제품, 허가취득 내역 및 라이센싱권 등이 포함됐다. 양사는 아울러 장기간에 걸친 전략적 공급 제휴관계를 맺기로 했다.
악타비스 파마社의 시귀르뒤르 올리 올라프손 사장은 “7개국 시장에서 영업부문의 경영을 통해 창출되는 가치가 오로빈도측에 의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즉, 규모의 확대 뿐 아니라 제품추가, 경쟁력 향상을 통한 시장점유율 제고 등 이번 합의 덕분에 여러 모로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는 것.
악타비스 또한 중‧동부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보다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타지역 시장들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시간과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이 마무리될 때까지 악타비스측은 당분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영업부문의 경영을 지속적으로 맡을 예정이다. 사업부 경영과 신제품 도입, 기존 제휴선들과 최선의 협력 등을 실현하기 위해 총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오로빈도 파마社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州의 주도(州都) 하이데라바드에 본사가 소재해 있으며, 제네릭 제품들과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이 나라 최고의 제약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확고히 자리매김되어 왔다.
현재 전 세계 125개국 이상에 자사제품들을 공급‧발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