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에 관절염 통증 완화작용
기존 치료제들과 동등한 수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1-11-22 06:27   
생강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美 마이애미大 의대에 재직 중인 류머티스학자 레이 알트만 교수는 '관절염·류머티즘'誌 최신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생강 추출물을 함유한 정제를 복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관절염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 약물들에 못지 않는 수준의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것.

알트만 교수는 "생강 추출물을 고농도로 함유한 정제를 복용토록 할 경우 관절염 환자 3명 가운데 2명은 괄목할만한 수준의 통증 완화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250명의 골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골관절염으로 인해 진전단계에서 중증 수준의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었다.

연구과정에서 일부 환자들에게는 6주간에 걸쳐 1일 2회 255㎎의 생강 추출물 정제가 투여됐으며, 나머지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했다.

그 결과 생강 정제 복용群의 3분의 2에서 플라시보 투여群에 비해 뚜렷한 통증 완화효과가 나타났음이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현재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항 염증약물들의 경우 일부 투여그룹에서 부작용을 수반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더욱 관심이 끌리게 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관절염 연구기금의 대변인은 "연구결과가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시험 참여환자들의 규모가 너무 적고 결과에 일관성도 미흡했던 데다 연구기간도 너무 짧은 편이었다며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골관절염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관절 관련질환이다.

발병요인으로는 가족병력과 수술·부상으로 인한 관절손상 경험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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