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질환들 때문에...
미국에서 내년 한해 동안에만 총 5,032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비용이 각종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지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5,032억 달러라면 올해에 비해 5.8% 늘어난 수치이지만, 이 중 상당수는 사전에 발병 예방이 가능했을 케이스들에 해당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수치는 병원이나 너싱홈(nursing home) 입원‧가료에 직접적으로 소요된 치료비와 함께 약제비, 가정 내 건강관리비(home health care), 질병발생과 사망으로 인해 초래된 생산성 손실분 등까지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미국 심장협회(AHA) 통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노스 웨스턴대학 의대에 재직 중인 도널드 로이드-존스 교수가 총괄한 조사팀은 17일자 ‘써큐레이션’誌 온-라인版에 공개한 ‘심장병 및 뇌졸중 통계-2010년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추정했다. ‘써큐레이션’誌는 미국 심장협회가 발간하고 있는 공식 학술저널이다.
보고서는 심혈관계 질환 및 뇌졸중과 관련한 비용부담 수준을 높이는 요인들로 비만, 운동부족, 취약한 식생활 등을 꼽았다.
취약한 식생활이란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과 염분, 지방, 당분 섭취량이 지나치게 높은 현실을 언급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 지난해 국가 차원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응답한 성인들 가운데 59%가 스스로를 운동부족으로 분류했을 뿐 아니라 연령대에 비례해 그 수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 만큼 많은 땀을 흘리고,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박동 수가 늘어나는 정도의 격렬한 운동을 멀리하는 ‘귀차니스트’들이 많다는 의미.
무엇보다 보고서는 심혈관계 제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들 중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 중인 경우가 절반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전체 심장병 환자들 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목표한 수준까지 낮추는 데 성공한 이들은 20%를 밑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6~19세 사이의 소아 및 청소년 가운데 체질량 지수(BMI)가 위험한 수준에 해당하는 이들이 1,000만명을 육박하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시켰다.
이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들과 관련한 수술을 받은 입원환자 수가 지난 1996년의 경우 544만4,000명이었던 것이 10년 뒤인 2006년에는 723만5,000명(남성 410만명‧여성 310만명)으로 33%나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오는 2020년까지 각종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감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부터라도 건강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실천에 옮겨줄 것을 주문했다.
로이드-존스 교수는 “내일 환자 치료비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한 이유는 오늘 치료를 지속하지 않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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